가을날의 동화...

영화이야기

가을날의 동화...

1 열두시 1 3618 0
중학교때 동시상영관에서 이영화를 보고 나서 한참동안 마음이 두근두근거리고

잠못이루던 기억이 나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이영화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던건지

저두 뭐라 설명할수는 없습니다.줄거리가 특별히 새로운것두 아니고  뭔가 멋드러진

장면이 있는것두 아니구..그저 도로를 하염업이 뛰어가던 주윤발의 모습과 그때 들리는 음악,

가을풍경,그리고 바닷가에서의 마지막장면만 아직까지도 제 기억에 깊이 남아잇습니다.

아마도 중학교때라 액션영화나 결말뚜렷한 영화만 길들여져 있던 저였던지라 이 영화가 무척

새롭고 신선했던걸로 느껴졌는지도 모르겟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다시 봤을때 그때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가슴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만들더군요..뛰어난 걸작은 아닐지라도 괜찮은 멜로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임창정의 약 10분짜리 뮤직비디오에 거의 다 나와있을만큼 간단합니다.

잔잔한 멜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세요. 지금 보다는 좀 더 기다렸다가 가을에

보시면 훨씬 감상적으로 보실수 있을껍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6:24:49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2:06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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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강구호  
  마지막 주윤발이 바닷가 식당주인이되어서 종초홍을 보며 말하죠 "두분이 오셨습니까?" 글구 끝나죠 가슴찡 지금봐도 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