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의 홍콩영화... 천녀유혼..

영화이야기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의 홍콩영화... 천녀유혼..

1 조인성 5 3237 0
장국영과 왕조현.....그리고 서극....
지금의 홍콩영화는 전혀 변한게 없어서... 식상한지 모르겠지만....
그때 홍콩영화는 정말 죽여 좋습니다....
그때 홍콩영화중 많은것이 생각나지만...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 sbs에서 지금은 영화특급이 일요일에 하지만.. 그땐 금요일날에 했습니다...
영화특급으로 처음... 천녀유혼을 접했죠...(1987년작품이지만.. 전 95년도에 보았습니다..)
형과 같이 봤는데..
지금 보면 촌스럽지 모르겠지만..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전 그때 조현이 누나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죠..... 지금은 모하면서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나무마녀의 눈을 피해 장국영을 목욕탕에 숨기는 긴장감 가득한 위기장면. 물 속에서 숨을 참아야 하는 남자와 그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옷을 찢고 동생에게 물을 퍼부어야 했던 여자의 팽팽한 순간이 아직도 영화를 추억하는데 있어 가장 큰 이미지로 떠오르곤 한다. 특히나 옷을 갈아 입기 위해 왕조현이 윗도리를 벗었을 때 얼빠진 얼굴로 장국영이 물속에서 튀어 나오고, 그에게 숨을 불어넣기 위해 왕조현이 키스를 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이 쏟아지게끔 했다. 더욱이 참았던 욕망을 분출하기라도 한 듯 장국영과 왕조현 두 사람의 얼굴에 번지는 묘한 웃음이란...
  이 장면에서 장국영은 왕조현이 수영복을 입고 촬영했다고 말했지만....
비디오 분석결과.... 왕조현은 수영복을 입지 않았더군요... 왜냐면... 그부분이 물에젖어 선명하게 나오거든요...(전 조현이누나의 팬으로서 돌려본거지 변태가 아닙니다...)
 아무튼 장국영 유덕화 장학우등 80년대를 풍미했던 남자스타들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이지만...
왕조현 임청하등 여자 스타들은 소식이 없어 무척 아쉽습니다....
전 지금 고3 수험생이지만.... 공부하다.. 가끔 그시대로 돌아가고싶은생각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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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이찬호  
  아직19살인데.. 80년대90년초 홍콩느와르를 얘기하시다니..ㅡㅡ
1 서동협  
  컹.... 천녀유혼이 극장에서 상영할 당시에 인터넷이 이렇게 널리 퍼졌었다면 엄청났을텐데요.... 그당시에 전 중학생이었는데... 반학생들중에 반이 왕조현 사진 코팅한 책받침 들고다녔었죠 흐흐....그시절에 유행했던...... 우린 풍선 대신 코팅 책받침이었다..... ^^;;
1 이현웅  
  그 당시 남학생(?)남자라면 모두 천녀유혼의 왕조현을 보고 뻑 갔죠..나무위에서 머리카락 휘날리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1 안정현  
  전 지금 팔팔한 18살인데 제가 천연유혼을 본게 초등학교떄 봤는데 그떄 왕조현 누나를 보고 뻑가떤 생각이 나는군요...
1 김현학  
  안이쁘던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