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정사 & 12몽키즈

영화이야기

가면의 정사 & 12몽키즈 <내용있음>

1 전혁 3 4103 0
가면의 정사...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지 않고 반전을 논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보고나서 정말그렇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부에 남자주인공이 시체를 찾았을때의 그 스릴은..
보기전에 여러글을 찾다가 어느 분이 성형. 이라고  말씀하신게 있어서 여러 경우를 예측하다가 혹시 여자애인이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예측했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그 글을 보지 않고 봤었으면 더욱더 충격이었을텐데..
결말을 알고봐서 지루했던 식스센스보다는 이 영화를 백배 쳐주고 싶네요..
유주얼서스펙트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보셔야할듯...

12몽키즈..
개인적으로 메멘토보다 2배는 어렵다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메멘토는 이해하는데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영화는...
결국 내린 결론은 계속해서 그 사건이 반복된다는것인데.. 그렇다면 마지막에 나오는 여자 과학자는 무슨 이유에서 나오는지... 인간의 모순된 행동을 보여주려는것인지..
의문이네요...
대사도 마음에 드는게 있더군요.
운명을 멈출수없다면 잠시 멈춰서서 꽃 향기라도 맡아야하지 않겠냐는...
해석은 개개인에 따라다르겠습니다만은 저는 삶에 있어 여유를 가져야되지 않겠냐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중에 브루스윌리스가 영화는 변하지 않는데 사람이 변해 같은 영화를 볼때마다 새로운느낌을 얻는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는 다분히 그런 느낌을 주게 하는듯합니다.
2번연속으로 봐도 스릴과 긴장이 넘치니까요..
브래드피트의 미친X연기도 그런대로 재미를 유발하구요..(파이트클럽의 카리스마와 손가락빨고 있던 모습이 연결이 잘안되네요^^;;)막판까지 긴장을 몰고갑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소개할때 반전이 대단하다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반전은 대단한게 아니죠..
어차피 반전만을 위한 영화.(유주얼서스펙트류?)가 아니니까요..


PS. 12몽키즈 해설해주실뿐 리플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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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전혁  
저희 아버지께서는 가면의정사 보시자마자 반전 예상하시더군요.. 한 20분쯤 흐른후에... 힌트는 주인공이 너무 자신을 모른다는점과 회상하는 장면이라시는군요,,
1 이종경  
12몽키즈 영화개봉후 얼마 안돼 본기억이있는데 그때 봤을텐 제대로 이해 못하구 그냥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다 했었죠^^그러고 나서 요즘 들어 다시보게 됐어여(참고로 본영화 또 보는게 제취미입니다--;)다시 보니 확실히 이해가 돼서 정말 재밌는 영화라 생각돼더군여..^^확실히 이해하기엔 두번 보는것 만끔 좋은게 없죠..^^*
1 홍세민  
  그 여자가 제일 마지막에 말한 대사중 한마디가 아마도
i'm in insurance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또는 만약을 대비하는 일에 근무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해석대로라면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 미래에 과학자가 되어있을리가 없으므로 두번째 해석이 맞겠죠. 즉 만약을 대비하는 일에 근무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미래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실패했을 경우 만약을 대비해서 파견되었다는 뜻이 되겠죠. 즉 이 여성과학자는 미래에서 파견된 것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근거로 이 여성의 나이가 문제가 됩니다. 만약 이 여성이 미래에서 파견되지 않은 것이라면(즉 진짜로 1996년의 여성이라면) 미래(2035년)에는 그 여성의 모습보다 훨씬 나이가 들은 할머니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모습에서는 비행기에서의 모습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죠? 그러니깐 아마도 미래에서 파견된 것이겠지요..
여기까진 엠파스 지식에서 퍼온 글이고요..

재 생각으론 지금 현재(1996년)의 종말은 막을순 없지만 미래(2035년)
에서는 그 바이러스 원천을 알아냈기에 다시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는
인간입장에서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주인공인 브루스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 아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