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퐁네프의연인들도 괜찮은데...

영화이야기

음...퐁네프의연인들도 괜찮은데...

1 영광 2 3206 1
오늘 첨 와본곳인데 영화평이 정말 좋네요
전 담이 약해서 공포, 스릴러쪽은 보고시퍼도 5분만 지나면 너무 무서버서 결국 포기하는데
이곳에 쓰인 추천글들을 보니 몇몇 영화들은 다시 함 도전해보고싶네요

근데 퐁네프의 연인들 전 진짜 감명깊게 본 영환데 한분도 추천을 안했네여... --??
지나치게 감독 개인적인 영화란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솔직한 영화라 해야하나...?
우리나라에선 제작년도완 오히려 꺼꾸로 레오까락스 영화중 제일 첨 상영된영환데 이거 보고 그 이후에 들어온 나쁜피, 소년,소녀를....도 봤는데 전 개인적으로 퐁네프의 연인들이 제일 좋았구요.
주인공들 쥴리에뜨 비노쉬, 드니로방(맞나?)도 연기가 너무 좋아서 눈여겨 봤는데 비노쉬는 그 이후영화들이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오히려 그보다 옛날영화 프라하의 봄에선 그럭저럭 봐줄만 했던것같고(맞죠 여주인공 비노쉬.. 넘 오래되서 가물가물)

여튼 전 영화광은 아닌데 그무렵만큼은 퐁네프의 연인들덕에 한동안 유럽(프랑스)영화에 미쳐지냈었는데 람보시리즈나 보던 저로선 너무지루하고 난해하더군요^^;;
but, 퐁네프의 연인만큼은 이후 비디오대여점 알바할때 다시봐도 감동적이었죠
유일하게 소장하고픈 영화였는데 구색용으로라도 남겨놔야 된다고 하시는 바람에 결국 가져오지 못했었더랬죠 TT

마지막 결말 모든 스텝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감독의 고집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냈다 하더군요
영화의 재미를 위한 반전이라기보단 감독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해피하게 했다는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래서 더 저 개인적으론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저 그다지 영화매니아가 아니라 영화평을 쓰기가 머쩍지만 이영화 추천한 분이 아무도 없어서 저라도 추천합니다. 혹 이영화 저말고 또 감명깊게 본분 있으면 밑글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0:55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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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이해욱  
여자가 떠날까봐 두려워서 지하도의 여자주인공을 찾는 전단을 태우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1 영광  
세세한 장면까진 기억해내지 못했는데 ...음... 해욱님글을 보니까 절절했던 두 연인의 마음이 다시 감동으로 밀려오는군요. 우리나라 극장개봉당시 영화진입부의 빈민가의 사실적인 묘사가 뭉텅 잘려나갔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을 보지 못했다하더라도 남자주인공 알렉스의 모든것이 지금도 너무나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