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말씀드릴 영화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엔 어느정도 재미있는 영화축에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케빈베이컨 주연의 영화였지요.

퀵 실버


86년작이네요. 케빈베이컨이 젊은 증권맨으로 증권계의 프린스정도로 통하는 실력파
였으나, 라이벌의 음모때문에 쫄딱 망합니다. 당장 먹고살길이 없어진 케빈은, 거리로
나와서 할일을 찾다가, 자전거 배달부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숨쉴틈 없는 고속 스피드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같은 배달부들이, 자전거
에 기어도 없고 브레이크도 없이 혼잡한 도로에서 자동차들 사이를 가로질러서 목숨
을 걸고 경기를 합니다.
거기에 빠져드는 케빈..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되고.......

자전거 묘기들과, 스피드한 도심속 경주, 그리고 스케이트 보드경기에서나 볼수 있는
벽타기나, 계단의 난간 타고 달리기 등등을 자전거로 재현하는 모습들은,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는.. -_-;;

강력추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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