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뷰티를 이제서야 보다...

영화이야기

아메리칸 뷰티를 이제서야 보다...

1 정경훈 4 3002 3
이제서야 보다니...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단순 블랙코미디 장르인줄 알았는데...

무지하게 정신 번쩍나는 영화였씀돠... (저는 각본이나 감독에 연출이 독창적이면 그냥 맛갑니다.)

보고나서 도저히 이런 영화가 미국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각본이라든가 연출, 편집에 독창성 등등이 미국이란 나라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영화가 아닌거

같았습니다. 혹시 감독은 영국 사람이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영국영화 광임)

나에 직감을 증명하겠다고 엠파스에서 샘 멘데스(감독)를 찾아봤습니다.

그에 첫 영화 데뷔작이고 역시 영국사람이더군요.

(혼자 잘난척하며 좋아했습니다. 영화는 오늘 봐놓구선...)

이 영화 메세지는 단순명백합니다.

"인간들이여 탐욕적인 허영를 쫒지말고 작은것에 감사하며 참된 행복을 깨달아라."

풍요속에 빈곤을 적나라하게 풍자합니다. 영화속 사이코 소년은 감독 자신이더군요.

근데 이 영화도 단점이 있습니다. 조금만 삐딱하게 보면 이영화는 잔인한 스플래터나 다름없습니다.

풍자가 단순히 메세지를 위한 도구가 아닌 메세지가 풍자를 미화시키는 도구였다고

어느 평론가가 말하더군요... 맞습니다. 진짜 감독에 의도가 그랬다면 이 영화는

엽기 코미디일뿐입니다.  근데 편집과 각본 연출등이 너무 능숙해서 그렇게까진 않느껴집니다.

배우들에 연기력도 압권입니다. 원래는 추리물 형식에 성격을 가진 각본이었다고합니다.

딸과 남자친구가 법정에서는 맨처음씬이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반전도있어요 ^^)

암튼 앉아서 그냥 두번 봤습니다. 아직 못보신분들 강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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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여울  
아직까지 못 보았어요....ㅠ.ㅠ 님의 얘기를 들으니 언능 보고싶군요...
1 김세훈  
꼭 보세요. 소장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재미와 메세지 두가지를 충족시켜주는 영화..:)  괜히 상받은게 아니죠..
1 김경민  
정말 감동적이에여 마지막에 모든것을
1 김경민  
아카데미영화제 작품,감독,남우주연,각본,촬영상을받은명작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