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내 맘대로 선정하는 중국/홍콩 Movie Bes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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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선정하는 중국/홍콩 Movie Best 20>

홍콩영화 Top 10을 정리하다 보니 Top10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걸 느끼고
Top20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 위주로 작성했다는 걸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웅본색1.jpg
 

1. 英雄本色(영웅본색): A Better Tomorrow, 1986 (94min)
오우삼 / 적룡(송자호), 장국영(송아걸), 주윤발(소마, 마크)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갱스터 무비입니다. 영웅본색 시리즈는 2부도 감동적입니다.
네이버 9.18

2. 覇王別姬(패왕별회): Farewell My Concubine, 1993 (170min)
천카이거 / 장국영, 공리, 장풍의
장국영의 연기가 압권인 잔잔한 감동의 작품
네이버 9.34

3. 警察故事(폴리스스토리): Police Story, 1985 (99min)
성룡 / 성룡
역시 성룡의 몸 연기는 최고입니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스턴트맨 없는 본인의 연기!!!
네이버 9.26

4. 無間道(무간도): Infernal Affairs, 2002 (100min)
맥조휘, 유위강 / 양조위(진영인), 유덕화(유건명)
경찰 이야기를 이처럼 멋지게 만든 영화는 없죠 헐리우드도 리메이크 했죠, 2부, 3부도 꼭 보시기를...
네이버 9.11

5. 變 (변검): The King Of Masks, 1995 (94min)
오천명 / 주욱(변검왕), 주임영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변검 장면 정말 신기합니다.
네이버 9.41

6. 精武門(정무문): Fist Of Fury, The Chinese Connection, 1972 (106min)
나유 / 이소룡(첸), 묘가수
이소룡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 작품 리얼한 무술연기와 마지막 장면의 여운은 최고!
네이버 9.17

7. 重慶森林(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1994 (101min)
왕가위 / 임청하, 양조위, 금성무, 왕페이
왕가위 영화을 가장 잘 표현 한 영화입니다. 독특한 영상미로도 유명하죠 
제가 광고회사 다닐때 이 영화가 최고 인기였죠^^
네이버 8.91

8. 刀(도): Dao, 1995 (105min)
서극 / 조문탁, 웅흔흔, 상니
평점은 좀 낮지만 칼을 쓰는 액션 영화 중 최고로 화려하고 리얼합니다. 영화 <외팔이>의 모던 리메이크 작입니다.
네이버 8.60

9. 女幽魂(천녀유혼): A Chinese Ghost Story, 1987 (98min)
정소동 / 장국영(영채신), 왕조현(섭소천)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죠. 주제가도 좋습니다. <천녀유혼 2>도 꼭 보세요
네이버 9.25

10. 牒血雙雄(첩혈쌍웅): The Killer, 1989 (110min)
오우삼 / 주윤발(아장), 이수현(이응), 엽청문(제니)
영웅본색 류의 영화로 2부작인 <첩혈속집>도 꼭 보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는 2부작 입니다.
네이버 9.06

11. 甛蜜蜜(첨밀밀),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1996 (118min)
진가신 / 여명(소군), 장만옥(이요)
영원히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네이버 9.10

12. 笑傲江湖 之 東方不敗(동방불패): Swordsman II, 1992 (107min)
정소동, 당계례 / 이연걸, 임청하(동방불패), 관지림, 이가흔, 이자웅
임청하 액션 영화 중 최고작. 이 영화의 장면은 그 당시 아이스크림 광고에도 사용했었죠
네이버 9.23

13. 醉拳(취권), Drunken Master, 1978 (107min)
원화평 / 성룡, 황정리, 원소전
술을 마시고 하는 권법이라...ㅎㅎㅎ 성룡의 권법연기는 거의 묘기 수준 <취권 2>도 재미있습니다.
네이버  9.22

14. 黃飛鴻(황비홍): Once Upon A Time In China, 1991 (134min)
감독: 서극 / 주연: 이연걸(황비홍), 원표
1979년 <소림사>로 데뷰한 이연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 무술액션이 작입니다. 
<소림사>도 재미있습니다.
이연걸 주연의 황비홍 시리즈가 6편까지 이어졌으니 인기가 실감 나실런지요.
네이버 9.15

15. 花樣年華(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97min)
왕가위 / 양조위, 장만옥
왕가위 작품 중 최고의 로맨스 작품입니다. 
"화양연화"의 뜻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영어로 말하면 "Best days of my Life" 정도 될까요?
네이버 8.87

16. 天若有情(천장지구): A Moment Of Romance, 1990 (90min)
진목승 / 유덕화(아화), 우첸롄
유덕화의 거침없는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결말이 유명하죠.. 복수에 관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9.16

17. 白髮魔女傳(백발마녀전): The Bride With White Hair, 1993 (87min)
우인태 / 장국영(탁일항), 임청하(마녀 연예상)
어딘가 고독한 느낌의 무술 영화로 동방불패와 더불어 임청하 최고 히트작
네이버 9.25

18. 西遊記 第壹伯零壹回 之 月光寶盒(서유기-월광보합): 
A Chinese Odyssey Part One - Pandora's Box, 2010 (88min)
유진위 / 주성치, 오맹달
유일하게 보지는 않았지만 평점이 높아서 선정했습니다. <서유기 2>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9.21

19. 獨臂刀(외팔이): One-Armed Swordsman, 1967 (111min)
장철 / 왕우
<돌아온 외팔이>도 명작입니다. 왕우의 철사권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 
제가 왕우의 영화를 처음 본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 <열화문>이란 작품이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함께 한참 동안 흉내냈던 기억이 나네요
네이버 8.09

20. 少林足球(소림축구), Shaolin Soccer, 2001 (87min)
주성치 / 주성치
<功夫(쿵푸허슬): Kung Fu Hustle, 2004>도 재미 있습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코믹액션 대표작입니다.
네이버 8.79

그 외에 아쉽지만...

墮落天使(타락천사): Fallen Angels, 1995 (105min)
왕가위 / 여명, 금성무, 양채니, 이가흔, 막문위
네이버 8.56

旺角卡門(열혈남아), As Tears Go By, 1987 (90min)
왕가위 / 유덕화(소화), 장만옥(아화) 
네이버 8.44

春光乍洩(해피투게더): Happy Together, 1997 (97min)
왕가위 / 장국영(보영), 양조위(아휘), 장첸(장)
9.21

龍爭虎鬪(용쟁호투): Enter The Dragon, 1973 (95min)
로버트 클루즈 / 이소룡, 존 색슨, 석견, 홍금보
8.94

東邪西毒(동사서독): Ashes Of Time, 1994 (100min)
왕가위 / 장국영, 양조위, 임청하
네이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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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5:51:44 영화 탑 10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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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 Q타란티노  
와 -_-;;
이렇게 빨리 정리해서 올려주시다니.ㅋㅋㅋ

10위권 안에 있는 작품들이 엄청 쎈가보군요^^ㅎㅎ
"화양연화"가 10위권 밖으로 밀린 걸 보니-0-

다행히 "중경삼림"은 10위권 안에 있는..ㅎㅎ

역시 "무간도" 상위권^^

저는 개인적으로 "영웅본색"보다 "무간도"가 더 좋았었는데
아마 그 세대가 아닌게 큰 이유인듯...^^;;
10 flydragon  
세대차이라기 보다 스토리가 감동적이고 OST도 무척 좋아서 한동안 중국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였죠..ㅋㅋㅋ
이 영화를 좋아하는 절친과 영웅본색 대사를 거의 외워서 서로 흉내내기도 했었던 20대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1 Q타란티노  
OST는 정말 좋더라구요.ㅎㅎㅎ
명음악이죠

개인적으론 그 언어를 싫어하는데 불구하고
그 음악은 유일하게 헐리웃 영화들 OST랑 같이 언급되도 될 정도라고 생각하는...

세대차이라는 말씀을 드린 건
드래곤님 같은 경우는 "무간도"를 먼저 접하시지 않고
"영웅본색"을 먼저 접하셨고

저같은 경우는 "무간도"를 먼저 보고 "영웅본색"을 보니
조금은 손발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있었던...^^;;

비유하면 요새 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이
옛날 가수들이 본인들한테 좀 안 맞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ㅎㅎ

아마 저도 그 세대여서
먼저 "영웅본색"을 접했더라면
영웅본색이 Top 1에 랭크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31 영화여행  
빨리도 올려주셨네요 ㅎㅎ
7080새대엔 주윤발 장국영 류덕화 이소룡 성룡이 너무 친숙한 홍콩배우들이죠
왕우는 조금 윗연배신분들이 좋아하시고 ..저도 성룡영화를 보면서 왕우를 알게되였는데요
어릴적 티비에서 왕우주연의 유성검의대결에서 성룡이 조연으로 악당역활을 하던 시절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후에 성룡의 대복성에선 왕우가 악당역활로 성룡과의 마지막 액션씬을 벌였죠..ㅎㅎ
10 flydragon  
홍금보가 <용쟁호투> 앞부분에 이소룡과 대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가 신인때 였죠..
왕우는 요즘 홍콩영화계의 거물 인사죠..(실제 홍콩폭력조직에 들어있다는 설도 있던데..)
2011년에 개봉한 <무협>이란 영화에서 특별출연 한 왕우를 볼 수 있는데 그 날씬한 몸매는 어디가고 중년의 뚱뚱한 몸매가..ㅠㅠ
31 영화여행  
홍금보는 왕우주연의 1975년작 스카이하이에서도 처음에 악당으로 잠깐나오죠..^^
용쟁호투에선 성룡도 단역으로 소룡아저씨에게 맞는씬이 있어요 ㅎㅎ
실지로 왕우의 압력(?)으로 성룡이 주연평감독의 대복성이나 화소도에 출연했다하더군요
홍금보도 홍콩의 거물로 알려졌구요..^^
홍금보 전처가 한국인이라는..지금부인은 동방독응에 나왔던 여자이름 까먹음..그여자랑 잘살고 있죠..ㅎㅎ
10 flydragon  
그 당시 홍콩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올때는 홍콩발음이 아닌 북경발음으로 더빙해서 들어왔었다는 거 아실런지요?
홍콩과 대만 발음은 좀 여성적이고 간지러운데 반해 북경어는 좀 남성적이어서 한국인의 감성에 맞게 북경어로 더빙해서 들어왔죠
그 대표적인 작품이 영웅본색이죠...^^
31 영화여행  
저도 그래서 홍콩영화를 볼땐 2Audio을 선호해서 본답니다
광동어(Cantonese)가 주인공의 오리지날 목소리라해서요
만도린어는 더빙이라 그러더군요
간혹 광동어도 더빙이 섞이긴 하지만요..
외국영화는 코멘터리때문에2audio를 선호하지만
홍콩영화는 광동어 만도린어를 구별하려고
2Audio를 선호합니다..^^
10 flydragon  
저도 그래야 겠군요..어쩐지 다시 파일로 보니까 홍콩어로 발음하더라구요...ㅠㅠ
1 홍콩가자  
감성에 맞게 북경어로 더빙해서 들어온게 아니구요..
그때는 홍콩영화를 홍콩에서 바로 수입한게 아니고..홍콩영화가 대만으로 수출이 되면..그 대만판본을 한국에서 수입했습니다.
중국과 수교하면서..대만과 수교가 단절 되었지만..그 전에는 대만과 친했거든요.. 절대 한국인의 감성과는 상관 없었습니다.
49 iratemotor  
역시 노장의 내공이...^^
너무 기쁩니다. 1위가 영웅본색이라서요. 그리고 기타 순위에 영웅본색2가 없어서요.
그냥 영웅본색은 영웅본색 하나죠. 저도 랭킹 1위는 영웅본색입니다.
(에고... 2부도 언급해 주셨군요.^^  전 2부가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서... 여자애들은 많이 좋아했죠. 장국영)

그 다음이 서유기 시리즈(월광보합, 선리기연) 입니다.
엔딩 씬의 주성치의 그 표정은 아마 평생 갈 것 같아요.

이외에 첨밀밀, 천녀유혼... 그리고 목록에 없는 '메이드 인 홍콩' 많이 좋아했습니다.
무간도 시리즈, 아비정전, 쾌찬차도 괜찮았고요.
지금 생각이 이것밖엔 안 나서 그만...

첩혈쌍웅은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이 막 밀려오진 않았던 것 같고요.
중경상림은 'California Dreaming'이란 명곡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재미가 반감된 경우고요.

그 외에 열거해주신 영화들... 다 좋은 작품들이네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28 GodElsa  
개인적으로 왕가위 감독 작품 좋아하는데...
<중경삼림>,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일대종사>
이렇게 다섯 작품 다 좋아해요. ㅋㅋ
참 독특한 영상미
S 궁금맨  
저도 장예모 감독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왕가위입니다.
동사서독, 화양연화, 2046,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이 다섯편이 가장 좋네요.ㅎㅎ
1 고얀모래  
그외 생각나는건...
종횡사해,도신,귀타귀,살파랑,쿵푸허슬,촉산,신용문객잔,예스 마담,사형도수,철마류,소림사 3,공작왕
S 궁금맨  
저랑 반 정도는 비슷하네요.
초기 작품의 장예모감독 작품중에서 인생, 집으로 가는길, 진용도 좋구요.
젊은날 주윤발의 가을날의 동화, 우견아랑도 좋죠.ㅎㅎ
10 flydragon  
궁금맨님 열거하신 드라마도 제가 좋아하는 건데...빠졌네요..홍콩영화 하면 액션이라서 아무래도 액션쪽으로 너무 치우쳤다는ㅠㅠ
1 유나짱  
학창시절엔 거의 홍콩 영화만 보았던 기억이^^.성용 홍금보 원표의 무술류.주윤발 알란탐, 유덕화의 느와르.임청하의 무협, 그리고 강시선생 시리즈 후에 왕가위 이연걸의 등장..요즘은 홍콩영화가 너무 침체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그래도 내 마음의 1위는 역시 영웅본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