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반전 영화를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스센스, 유주얼 서스펙트 를 본 이후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존 쿠삭(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중의 하나)의 연기가 괜찮았구요,
 존 쿠삭이 거기 나왔던 사람들의 출생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어떤 시를 읊조리는데, 그러면서 인격체끼리의 싸움에서 심문을 받고 있는 현실로
 돌아오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새롭게 느꼈는데요,
 특히 막판에 '창녀에게 새로운 삶이란 없어'로 이어지는 반전은 마지막까지
 재미있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