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본 영화중에선 이 영화를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뭐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흥행은 하지 못할걸루 아는데요..
비디오로 나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오로지 여자를 외모로만 평가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다지 별볼일 없는 shallow hal(블랙 잭 분)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 그에겐 이런 관점때문에 애인을 구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고장난 앨리베이터 안에서 정신연구학박사에게 자문을 구한 뒤 체면에 걸리고부턴 여자를 볼때 외적인 것보단 내적인 아름다움이 먼저 보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무튼 내용은 이렇고.. 영화 중반부쯤에.. 주인공 shallow hal이 로즈마리(귀네스 펠트로 분)의 아버지에게 '당신의 딸은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왜 당신은 그걸 알지 못합니까. 당신의 딸에게 있는 문제의 원인은 바로 아버지 당신에게 있습니다'(대충 이렇게... -_-;;) 이런 대화가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고요.
또 나중에 shallow hal이 체면에서 풀려지면서 예전에 예쁘게만 보였던 병원아이들이 원래는 얼굴에 흉찍한 화상을 당한 아이들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글썽이면서 어린아이에게 나누는 대화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전 눈물을 터뜨렸답니다 ㅜ_ㅜ
함 보세요.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의미전달에 있어 많이 부족하네요.
보시고 판단하세요. 전반적으로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