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가 시나리오를 쓰고 토니스코트가 감독한 트루로맨스아시져.

영화에서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창녀 페트리샤 아퀘트를 포주의 손에서

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갑니다. 봉지에 든 중국음식(맞나?)을 먹고 있는

포주 게리 올드만은 빈정대며 이들을 맞습니다. 음식을 입에 물고 이 커플

을 빈정대는 장면은 세상의 어떤 군자도 화를 내게 할 만 합니다. 크리스찬의

총에 맞아 죽기까지 게리 올드만은 계속 이죽대죠. 다른 사람이 맡았으면 이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악역단골배우인 데니스 호퍼역시 마피아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장면에서

잊을수 없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크리스토퍼 월큰(이 사람도 악역단골 -_-)에게

흑인의 피가 섞여 있다고 조롱하다가 죽는 장면도 제겐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서로 총질파티하는 것도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서 보았음직한

장면인데 생각이 나는군요.

멋진장면들과 함께 한스 짐머가 담당한 멋진 음악도 기억이 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제 생각에 행운인것 같습니다. 영화보면서 즐거워할거리가 한개 늘었으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