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크 월버그의 팬입니다.
 그래서 마크 월버그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일단 퍼펙트 스톰을 보게 되었는데
 별다른 기대도 없었지만 역시 잘 만든 영화라고 할수는 없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의 후반부의
 마크 월버그의 독백 씬에서는 잠시나마
 가슴시린 필링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어부(?)들과 폭풍 이야기입니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마크 월버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 (다이안 레인)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돈때문에 출항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사건속에서 많은 고기를 잡게 되어 선원들은 기뻐하지만
 때마침 엄청난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폭풍을 피해서 몇일 기다렸다가 돌아가면 안전하지만
 애써 잡은 고기가 다 썩어 돈을 받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폭풍을 뚫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폭풍과의 악전고투끝에 결국 어선은 침몰하게 되고
 선원은 모두 사망합니다 ...

 침몰한 어선에서 홀로 빠져나온 마크 월버그는
 거대한 폭풍이 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독백을 하게 되며 그의 표정이 클로즈업 됩니다 .......
 " 크리스티나 ... 처음 본 순간부터 너를 사랑했고
 지금 이순간도 너를 사랑하며 영원히 너를 사랑할 것이다.
 우리에게 이별은 없다.............."
Christina
Christina,can U hear me?
I don,t know if you can but i.m talking to you baby
Do U know how much i love U ?
I loved U the moment i saw you
I love now and i,ll love you forever
No good bye
There,s only love only love
 눈물을 머금은 마크 월버그의 독백과 함께 거대한 파도속에 묻혀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마크 월버그의 감성적인 연기 하나만큼은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사실적은 폭풍도 이 영화의 장점입니다.

 마크 월버그의 팬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