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보면서 딱~ 한번 울었습니다.
최진실,박신양.. [편지..'1997]
아주 허름한 3류영화관에서 여친한테 끌려가다시피 해서 봤었죠.
하도 눈물없이는 못보는 영화라고 하길래, 조금의 기대는 있긴있었지만,
다들아시다시피 슬픈영화 보면 초장부터 여자들 훌쩍거리기 시작하자나요..-_-;;
(갠적으로 옆에서 훌쩍거리는거 아주 싫어합니다..--+ 시끄러워서리..)
편지는 정말 가관이더군요. 박신양이 뇌종양으로 판명된 이후부터..
시작된 훌쩍거림..영화 끝까지 가더라구요~~~~ --;;;
담담하게 봤죠.. 남자가 가빠가 있지..여자친구앞에서 눈물은...-_-v
근데 후반부에 최진실이 박신양의 생전에 찍은 비디오 테잎을 보는 장면.
크...참고 참고 또 참아봤지만 어렵더군요. 결국을 울고 말았습니다.
아주 재밌다고 추천하기는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한번 징하게 울어보고 싶으신 분은 이영화 핑계대고 원없이 울수 있을듯 하네요..^^
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