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중에서...

영화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중에서...

1 박용석 22 5609 0
어제 영화를 보았는데 정말 훌륭한 영화 입니다.
강추입니다. 이 영화를 흠잡을려고 쓰는것이 아닙니다.
진태(장동건)가 동료들과 지뢰를 매설하러 갔을때 입니다.
거기서는 분명히 대전차 지뢰인 M15를 매설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다른 지뢰를 매설 했는지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습을 받습니다. 그런데 지뢰가 터집니다. 확실히 봤지만
밟아서 터집니다. 그리고 다리가 절단(무릎이하만)이 됩니다.
이점이 옥의티같습니다. 대전차 지뢰를 밟았다고 더지는 않고 만약 밟아서 터졌다면 무릎이하만 절단이 나겠습니까. 몸전체가 없어 지지요... 하지만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참고로 M15는 135Kg~18Kg의 힘을 받아야지 터지는 압력 지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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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1 임철  
  군대갔다온 분들이라면 곳곳에 보이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또한 그장면에서 웃음이 나더군요.
그리고 장동건이 수류탄을 이빨로 까서 투하하는 장면....구형군장에 침낭메고 다니는 장면등등이 인상에 남더군요.
하지만 어떤 영화에서든 옥의티는 존재하기에....그정도는 영화의 스케일에 묻혀 금방 잊혀지게 되는 부분들인것 같습니다.
1 빠시어  
  맞아요 좀 이상했습니다.
고등학교 교련시간에 선생님께서 전직 장교셨나 해서
전쟁이야기 들었는데 정말 해박하셨죠
그때 들어서 알았던 전차지뢰는 밟아도 안터진다고 그러셨는데..

근데 수류탄은 이빨로 안까남요;; 안되나;;
1 정만영  
  저도 어제 보구왔습니다.
그부분은 영화 끝난뒤에 친구가 말을꺼내서 얘기햇엇는데
우리들의 결론은 그 지뢰가 불량품이라는...-_-;;
1 박구남  
  영화는 안봤지만
수류탄 이빨로 까는건 헐리웃이나 가능한거고
지뢰가 터지더라도 꼭 몸이 터져야 한다는 논리도 이상합니다
완벽하게 이론적으로 동작하는게 어딨습니까?
:)
1 임철  
  박구남님께서는 말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신듯 합니다.
수류탄 이빨로 까는건 헐리웃에서나 가능하고 우리나라에선 가능 안해서 그런게 아니라 수류탄 자체가 이빨로는 깔수 없는 구조로(이빨로 깔수 있다면 강철이빨이거나 수류탄자체가 불량이었어야 가능합니다. 과장을 좀하자면 손으로 안전핀을 뽑기에도 약간 버거울 정도라면 이해가 가실려나? )되어있습니다.
오래전 배달의 기수부터 우리나라 전쟁영화에 나오는  온몸에 수류탄 주렁주렁 메달고 다닌다거나 수류탄 이빨로 까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저부분은 아무리 영화지만 과장이 심하다 생각해서 언제쯤이나 고쳐질런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도 여전히 그 장면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참 씁쓸 하더군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한 많은 스텝들이 군대를 안갔다온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잘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뢰가 터지더라도 몸이 터져야한다는 논리가 아니라 대전차 지뢰는 사람이 밟거나 위에서 폴짝폴짝 뛰어도 절대 터지지 않게 되어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대전자 지뢰가 괜히 대전차 지뢰라는 말이 붙은게 아닙니다. 아직 군대를 안갔다 오신것 같은데 갔다오시면 이말이 무슨뜻인지 확실하게 알게 될겁니다.
(절대 군대갔다온게 벼슬이라는둥 잘났다는 둥의 말을 듣기 위해서 쓴글이 아니라 군생활을 했으면 기본적으로 알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안일하게 처리된것 같기에 아쉬움에 쓴글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딴지걸자 한 말들이 아니라 이런 아쉬운 부분들을 메꿔서 앞으로 더 좋은 영화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들이라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1 mundapro  
  아~~~~군생활30개월했어도 수류탄은 커녕 총한번 제대로 못쏴보구 나온사람이 얼마나 많은데.....ㅡ ㅡ
..........안전핀을 손으로 못뽑으면 이빨로 물어서라도 충분히 뽑을수 있겠더구먼.....비록 연습용 수류탄이었지만....ㅡ ㅡ
...임철님...군대갔어도 총안쏘는 군번들 많습니다....~~
지뢰 ...한번도 못보고 ....M60..한번도 못쏴보구......205유탄...한번도 못만져본 사람...우리부대에 겁나게 많았고...전부 30개월 채우고 제대했어요......그냥 수류탄 터지면 사람도 터지나보네...그러구 삽니다...ㅋㅋㅋ
1 자유  
  전쟁에서 죽으려고 바락하고 심정도 말이아니고 그런때에 악으로라도 수류탄 이빨로 깔수있으리라 보는데요
G 조현덕  
  대전차 지뢰는.. 밟아서 안터집니다..
영화에 나온 것은 대전차 지뢰 맞구요..
터진 것은 대인용 지뢰입니다..

실제 대전차 지뢰를 설치할 경우 사이에 대인용 지뢰를 함께 묻습니다.
둘이 같이 없으면 아무 효력이 없는거죠
영화에서는 대전차 지뢰를 설치하는 장면만 나왔고,
대인용 지뢰는 당연히 설치했으리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임철  
  mundapro 님이 군생활 30개월 하셨는데도 수류탄은 커녕 총한번 제대로 못쏴보셨다고 하셨는데....
예. 맞습니다. 자대에서는 보직에 따라 총을 안쏠수도 수류탄이 뭔지도 모르고 지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신병교육 6주동안 받는 기본 군사 교육과정에는 총쏘는법과 수류탄 투하하는법(둘다 직접적인 훈련을 받죠.)을 배우고 대전차 지뢰에 대해서도 설명 해줍니다.
그런 교육과 실습을 통해서 알고 있는것이지 적과 맨날 총쏘고 싸우고 수류탄 던진다고 해서 아는것은 아니쟎습니까?
전방을 나왔기 때문에 총과 수류탄은 익숙하지만 저도 대전차 지뢰는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훈련기간 동안 배운 지식을 숙지하고 있었던것 뿐이죠.

수류탄에 대해서 한마디만더....
수류탄.... 이빨로 안까집니다. --; 진짜 악이 마쳐서 큰맘먹고 이빨 다 뽑힐거 각오하고 깐다면 까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쉽사리 뽑히는 핀이었다면 몸에 지니고 다닐수 있을지가 의문이지 않습니까?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들에게는 이런 게시판의 사소한 글들이 거슬려서 딴지아닌 딴지를 거시는것일수도 있겠으나 이런 사소한 옥의티 하나하나를 고쳐나감으로써 좀더 발전된 영화를 만들어 주십사 하는 소수의 바램이라는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이상순  
  대인지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차지뢰 매설해놓은거 적들이 쉽게 제거하지 못하게 하기위한..
근데 그때도 발목지뢰가 있었나요??
수류탄 안전핀.. 일반인은 이빨로 못깔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력사면 가능할지도..
1 이성훈  
  경험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실전에 투입되었을 때였죠^^;(96년 9월에 강릉 잠수함사건... 아시죠?)
실탄 과 수류탄2개씩을 지급받고 강릉 칠성산과 오대산을 수색,매복, 차단선점령등을
하던 때입니다.
수류탄은(현재 우리나가 육군에게 지급되는 수류탄기준) 안전장치가 2가지입니다.
안전핀과 안전클립... 영화에서 이빨로 뽑는건 안전핀이구요...
클립은 손가락으로 튕기는것 만으로도 분리됩니다.
그럼 제 경험을 -_-;;

수색과 매복을 번갈아가며 했었는데요..
수색시... 안전클립.... 제거한 상태로 다녔습니다. 아전핀만 꼽은체로.... 헛헛
본래모습 그대로라면(끝자락 두가닥이 꺽여있거든요) 안전핀 절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이빨로 뽑는다.... 아주아주 어려운 얘기죠^^(시도해본적 없어요-_-)

매복시... 안전클립 놔 둔체로 안전핀을 한번 뽑습니다 -_-;;
그 다음 다시 안전핀 삽입 , 마직막으로 안전클립을 제거했습니다.
즉!!! 위에서 말한 안전핀의 본래모습을 일자로 변형시켜 쉽게 뽑아 던질 수 있도록
했던 겁니다.

만약.... 영화속에서도 그런 작업을 미리 해 놓은 수류탄이었다면..
그렇다면.... 가능할수도 있겟네요^^
(한번 뽑고 구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뽑을땐 너무 쉽게 빠집니다.
이빨로 시도해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충분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영화가 이런걸 감안하고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옛날일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1 빠시어  
  혀로 뽑으면 ㅡㅡ;;
1 송기훈  
  전 훈련소 조교 출신인데여..특히 수루탄 투척 시범 조교였습니다..
군생활하면서 수류탄을 수십번 던진것 같내여..위에 이성훈님이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여..유사시에는 수류탄 안전클립은 제거상태에서 휴대하게 된다고 교육받았습니다..물론 안전핀은 약간의 힘으로도 뽑을 수 있구요..영화에서의 장면은 충분히 현실성있습니다..
1 이인권  
  큭..군대...제대한지 1년.두번다시 가기 싫은곳..철좀 들겠지 하고 갔더니 성격베리고 몸베리고 돌아왔다는...-_-; 총이랑 수류탄 다루는 법 다까먹고.군대..철없는사람철들고 계급사회배우러 가는곳.그런사람도 있겠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음.내 후임 동기 고참들 지금 다 폐인 ㅡㅡ;
앞으로 군대 갈 사람들을 생각하니 참 답답함.한 1년정도로 낮춰줘라~
1 태양인  
  보세요.. 이빨로 깔수있을꺼 같은데요 는 생각일 뿐이지요.
차라리 한번이라도 던져보고
이빨로 깔수 있습니다 란 말을 하면 이해를 할겁니다
군대는 임철님 말씀처럼 정말 보직에 따라 총을 안쏠수도 있지만
하다못해 방위라도 자대 배치란것을 받기전에
신병훈련소에서 기본적으로 총기연습과 수류탄 훈련을
받습니다(기간은 1달입니다)
근데 군대에 있는 30개월동안 총한번 못쏴봤다고 하는
저 영어님의 말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1 홍기성  
  위에 mundapro 님이 쓰신 글중에 205라는 명칭의 유탄은 없는걸루 아는데 201이겠죠 k-201 ^^;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군생활동안 205라는 것은 들어보지 못해서... 생각하기도 싫은 군대 ㅋㅋ
수류탄 이빨로 까든 못까든 영화만 재밌다면야~~
1 이진구  
  .......영화에서 슈류탄 안전핀을 손으로 뽑으면 잼없쟌아요...^^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몰라도
슈류탄은 이빨로 뽑아야 멋있죠..ㅋㅋ
1 김연수  
  M203은 M16에 결홥된 유탄발사기..
205..베트남전 영화에 나오는 유탄발사기 아닌가요?
나무로된 개머리판 달린거..
1 김종범  
  -_-;
저도 군대 갔다 왔지만
수류탄 안전핀 이빨루 뽑힙니다.

훈련소 시절에 동기가 이빨로 뽑구 던졌다가 조교한테 엄청 맞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G 명현  
  이성훈 님말데로 저도 96년 잠수함 넘어왔을때. 병장 휴가 하루전에 투입되었습니다. 물론 저와,,좀 고참좀 되는 사람들은 편의상(?) 안전 클립을 미리 다 풀어놓았습니다..  그 때 투입된 분들또한 다들 그랬을것같네요..이빨로도 할 수 있었겠지만 시도는 안해봤네요..

그리고 지뢰는 대전차 지뢰는 사람이 밟아서 잘 안터지고요..터지더라도 충격파로 인한 전차 승무원의 뇌진탕이나 무한괘도 파괴용이기에 파탄이 위로 솟아 오릅니다..즉 사람이 그 위에 있었다면 다리뿐아니라 모두 조각 나겠죠.. 대인지뢰는 사람의 허리 이하를 공격하는 무기이기에 밟으면 "도약식"으로써 약 60Cm전후로 튀어올라서 터집니다.

그 문제점이 옥에 티라면 옥에티겠네요..
1 박동수  
  대전차지뢰에 대해 말이 많은듯한 중에 대전차 지뢰는 사람이 밟거나 폴짝폴짝 뛰어도 안터진다고 하신분이 계시는데 하나만 맞다고할수있네요. 사람이 밟아도 안터진다라는 말은 맞다고 볼수있으나 위에서 폴짝폴짝 뛰어도 안터진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할수있습니다.저 군복무시절에도 대전차지뢰의 잘못된상식으로 그와같은 행동을 하다 터진사건이있거든요.4명사망7명중상이란 엄청난 사고였죠.이러한 사고는 자주접하지는 못하지만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계시는분이 계시는듯해서 올립니다.참고로 주특기가 탄약검사병 이였습니다.^^
1 당근  
  리플보는게 더 즐겁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