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운데 코믹영화들이 이습니다.
이 영화들 가운데는 사실적인 효과만 줄뿐 실제로는 상황을 어설프거나 혹은 시대에 맞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많이 있지요..

곡스라든지 혹은 에어프레인2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에 입각하여 공룡과 인류는 동시대에 살지 않았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과 창조론에 입각하여 공룡과 인류는 동시대에 살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 대립이 있지만 곡스의 경우는 그런 의견대립과는 상관없이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사냥을 시작하면서 남성의 지위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은 아마 다 아실것입니다.)상황설정을 해 두었지요. 하지만 사녕을 하면서도 여성의 지위는 여전히 강하기만 합니다. 허역한 4명의 남자와 강한 여인 한명..그리고 요상한 갓난아이 한명..이들이 꾸려 나가는 곡스의 스토리는 옥의 티를 오히려 웃음으로 넘어가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플래인의 경우도 비행기가 달에 착륙하는 어의없는 상황을 연출함과 동시에 비행기가 이륙하면서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주인공을 보면 옥의 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미련한 사람 혹은 멍청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옥의 티를 발견한다는 것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영화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옥의 티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