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

영화이야기

아마겟돈 <딴지일보 글 정리>

G 르노 1 3877 2
<딴지일보>에 실렸던 '영화 속의 구라들'에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했다. 우선 영화에서 지구로 충돌해 오는 행성을 18일전에 발견하는데, 적어도 2달 전엔 발견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행성이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크기가 작고 어둡기 때문. 또 궤도가 태양 방향에서 온다면 태양빛에 가려서 안보이기 때문에 발견은 더 힘들긴 하지만 적어도 2달 안에는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소행성을 반으로 쪼개기 위해 구멍을 내고 그안에 핵탄두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1 Mton급의 핵탄두는 지름 750m의 구를 부술 수 있으며, 부피(길이의 3승)에 따라 탄두의 크기가 변하기 때문에 7km를 부수기 위해는 1000Mton의 핵탄두가 필요하다는 것. 현재 인류가 개발한 단일 탄두 중 가장 큰 것은 구소련이 61년 개발한 58Mton급이며, 그 후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대략 1Mton급의 탄두개발에 주력했다. 이 영화에서 사용한 58Mton급이면 텍사스 크기(지름 약 900km 정도)의 소행성을 부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소행성은 지구상의 모든 핵탄두를 써도 부수기 어렵다. 지금의 탄두의 1000배는 있어야 한다는 것. 또 그토록 큰 크기의 행성은 태양계내에서는 세레스(지름 910km)라는 행성 밖에 없는데, 이것도 목성 인력권에 붙어 있어서 궤도를 이탈하여 지구로 올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옥의 티. 소행성에서 주인공들이 총을 쏘아대는 장면이 있는데, 산소가 없는 우주공간이라 화약을 사용하는 총은 불꽃이 전혀 일어날 수 없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이 쏘는 총에 불꽃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이진식  
  영화속에는 미래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