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항구다 중. 차인표의 대사.

영화이야기

목포는 항구다 중. 차인표의 대사.

1 홍건우 5 7910 16
" 기남(조재현)아, 나가 야그 하나 해주까?

왠 거지가 길을 가는데 깨구리가 말을 거네,

'아자씨, 나가 본디는 이나라 공준디 마법에 걸려부러가꼬
깨구리가 되었어요, 근디 뽀뽀한번만 받으면 다시 공주로 바뀌요,
바뀌면 결혼해 줄랑게 뽀뽀 한번 해주쇼, 얼릉'

그란디 거지가 암말도 없이 깨구리를 지 주머니에 쏙 넣고 계속 걸어가는 거여.

그랑께 깨구리가,

' 아자씨, 아자씨 귀머거리요? 나가 이 나라 공주랑께.
뽀뽀한번 하면 아자씨 인생 피어요. '

그랑게 거지가 뭐라겠는지 아냐?


' 나는요, 공주님보다 말허는 개구리가 더 좋소, '

누가 뭐라해도 나는 여가 좋아,
여가 나 고향인디, 홀짝 다들 서울로 떠뿌면
여근 누가 남겠냐, 안그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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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두유™  
  그것보다는 이게 압권이죠..
'나 그댈 위해 해줄수 있는건 없어도 돈 띄어먹는 놈들 목을 따다줄수 있소' 인가? 대충 이런 내용이였는데..ㅎ
1 백가신화  
  깨구리에 한표 ㅎㅎㅎ
1 장성욱  
  멋지죠 ㅋㅋ.................
1 이진우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1 이동찬  
  그래도 목포는 항구다 재미있게 봤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