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명대사

영화이야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명대사

1 최정호 0 12557 10
요즘 정치가 좀 소란한데 자유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영화는 임만순이란 아이가 있어서 더 빛났던 영화같습니다..
명대사라 느껴지는 말들을 옮겨봅니다.

자유가 가장 위험했던 시기에
다시 말하면 세계의 오랜 역사를 통해볼때
자유가 위협받던 시기에
대부분의 세대는 자유를 지키지 못하고
빼앗겨 왔다는 것을....

이런 못난 놈!
아! 걔가 얼마나 힘을 가졌으면 반애들이 그렇게
쩔쩔 매겠니 남자는 말이야
힘이 있어야 되는거야 아! 그래야
나중에 큰 인물이 되지

병태 너! 잘들어라 기껏 걔 심부름꾼 되기 싫어서
불평만 하지말고 너도 힘있는 그런 급장이 될 생각을 하란 말이야!
그런 생각은 왜 못하니
이런 약해빠진 놈!!

짐작컨데 그는 내 눈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았음에 틀림이 없었다
거기서 결코 뒤집힐리 없는 자신의 승리를 확인하고
나를 그 외롭고 고단한 싸움에서 풀어주었다

어이없이 끝난 싸움이였지만
굴종의 열매는 달았다

나는 그가 베풀어준 권력의 단맛에 흠뻑 취했다

다소 공부를 못하는건 용서할수 있지만
거짓말하는건 절대로 용서할수가없다

엄석대 반이요?
그반 급장이 엄석대잖아요
하.. 그렇다고 엄석대반은 아니죠
6학년 2반이죠

겪어보시면 잘 아시게 되실겁니다.
엄석대반이 얼마나 좋은반인지

그때 엄석대가 변화의 위협을 알면서도
끝까지 달려볼수밖에 없었던것은
그의 왕국이 너무 크고 훌륭했으며
화려했기 때문일것이다.
저! 화려한 역사책의 한 페이지와는 달리
우리반의 혁명은 갑작스럽고 약간은 엉뚱하게
시작되었다

엄석대가 평균 98점으로 전학년에서 일등을 했고
한병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다!
전학년 10등 밖이다
난! 오늘 이. 수수께끼를 풀어야 겠어!!
엄석대!
이리나와!

너희들은 당연한 너희들 몫을 뺏기고 분한줄
몰랐고 또 불의앞에 굴복하고도 부끄러운줄 몰랐어
그런 너희들이 앞으로 어른이 되서 만들 세상은
상상만 해도 끔찍해!

이번에도 또 너희들이 입을 다물어서
석대를 옹호한다면 선생님은 이번일을 여기서
끝낼꺼야 시험부정에 대한 벌도 끝났으니까
이, 반을 다시 석대에게 맡길수밖에 없어

쇠다마도 압수했습니다.
다음 2번!
1반 여자애 팔을 붙들게 했어요
그리고 다른애들한테는 치마를 들추게 했고요
다음!!

이것으로 너희들의 지난 비겁함에 대한 댓가는
치뤄졌다
매를 때린건 선생님이지만
너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매는 너희들 각자의 양심의 소리다

요즘같은때 엄석대 같은놈이 확 휘어잡고
정치를 해야 되는건데

엄석대! 그는 끝내 오지 않았다
한다발의 꽃으로는 그의 성공과 실패를 짐작할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사는 오늘도 여전히 그때의
5학년 2반같고 그렇다면 그는 어디선가
또다른 급장의 모습으로 5학년 2반을
주무르고 있을것이다
오늘 그를 만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그의 그늘 속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솔직히 확신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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