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 -명대사에 이 작품들이 빠질수가 없죠

영화이야기

폭주기관차 -명대사에 이 작품들이 빠질수가 없죠

1 이종수 0 4656 13
' 흉포한 야수에게도 연민은 있는 데 그런 걸 모르니 난 야수가 아니다.'
  ---- >  리차드 3세 - 세익스피어

 전 마니 (존 보이트) 가 열연한 주인공의 캐릭터에 무척 애정이 가더군요...

 이 대사에는 그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말이기도 하죠....
 존 보이트가 자기자신과 인간에 대한 애증을 엿볼 수 있죠.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자조 섞인 넋두리 속에서도 인간을 사랑하고자 했던 주인공.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 권력과 자유의 동반자살인가?
 인생이 종신형이라면 삶은 탈주극인가?
 권력이 집념인가, 자유의 탈출인가?
 가끔 짜증난 일상으로의 후련한 탈옥을 꿈꾸는가?
 그 탈옥의 끝은 어디인가?
 - 감독(안드레이. 곤챠로프스키)이 관객에게 그 답을 묻는 것 같은 이 영화.
 마직막 장면 - 넘 인상깊었죠.
 마니(권력)와 랑킨(권력에 대한 집착어린 마니보이) 을 실은 선두 기관차는 칙선의 종선
 을 향하여 충돌 자폭하기 위하여 달려간다. 그리고 그 선두기관차 지붕 위에 마니가 두 팔
 을 펴고 점점 심해지는 눈보라 속을 달리고 있다.

 과연 그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을까...
 
 관객 중 혹자들은 이 영화에 대한 혹평을 일삼기도 하지만, 그 스토리의 평범함과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의 리메이크 작이라는 선입견으로 비판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마니의 내면을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전 이 작품을 군대시절 정훈과에 시간내에 분위기 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백야의 연인이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작품의 엔딩 크래딧도 마음에 와닿더군요....
 
 요즘, 영화들은 그런면에서 참으로 깊이가 없다고 생각되요...
그럼,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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