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에 있는 6가지 명 대사...

영화이야기

내 기억속에 있는 6가지 명 대사...

1 jorgenzen 1 10158 18
1. "아메리칸 뷰티" 대사 中
권위적이면서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대항해서 아들이 하는 말

아들: Oh... sad old man you are....(정말... 불쌍한 분이군요...)

아버지: (두주먹을 쥐며 흐느낀다.)


2. "퍼펙트 스톰" 대사 中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폭풍을 못견디고, 배가 가라앉는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남자 주인공이 독백하는 장면

크리스틴...
크리스틴... 내 말 들려?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말할게
내가 널 얼마나 사랑 하는지 알아?
처음 봤을 때 부터 사랑했어...
지금도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 할 거야...
안녕은 없어...
사랑만 있어 크리스틴
오직 사랑만...


3. "뷰티풀 마인드" 대사 中

존: 사랑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요.
    확실한 증거 같은거...

알리샤: 우주가 얼마나 크죠?

존: 끝이 없을 정도로...

알리샤: 그걸 어떻게 알죠?
          그걸 본 적도 없으면서...

존: 그걸 본적은 없죠...
    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믿는거죠...

알리샤: 사랑도 똑같은 거예요...


4. "헬레이져 완결편" 대사 中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혼자 말하는 장면

난 현실 세계에 산다.
사실만이 존재하는 세상...
난 그 세상의 중심에 있고
모든 해답을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동안 나의 잘못된 이기심에
정말 희생된것은... 정작 나 라는걸 몰랐다.
난.....내 안의 악마였다.....
이제 한가지 확실한건...
이 지옥을 영원히 벗어날수 없단 것이다.

이 대사를 하고 주인공이 "No!!~!~!~~"하면서 끝나는 장면이
뇌리에 계속 남습니다.


5. "솔라리스" 대사 中
영화의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대사

지구...
그 이름마저 이젠 낮설다
생소하다...
내가 얼마나 떠나 있었던 걸까?
또, 돌아온지는 얼마나 된걸까?
아무래도 상관없다.
난 세상의 리듬에 맞추려 노력했다.
흐름대로 살았다...
조용히 남들 하는대로..
의식적으로 미소짓고...
끄덕이며...
삶을 연기했다
수많은 제스쳐를 다시 익혀나갔다
그모든 제스쳐가 습관이 될때까지...
그러나 난 혼란스럽다
내 기억이 틀린건 아닐까?
레아에 대한 내 기억들이...
그리고 또 다른 모든 기억들도....

(이 대사에서 정말 가슴 찡했어요..정말 삭막하고 의식적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듯한 그런대사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면

(켈빈은 영화의 처음 부분에서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먹으려다가,
칼에 손을 벱니다.. 그래서 물로 씻고 상처를 치료하죠...
상처는 남아 있고요.. 마찬가지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 에서도
켈빈이 혼자 음식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또 칼에 손을 벱니다.
그래서 물로 씻고 손가락을 보는데, 상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켈빈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죽은 레아의 사진을 보게되죠..
순간 놀랍니다.. 혹시 내가 죽은게 아닐까?..
곧이어 들리는 레아의 목소리...순간 켈빈은 자신이 죽은걸 직감하게되죠
켈빈은 슬프고 당황함과 동시에,레아를 다시 만나게 되서 기쁜마음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이어져 나오는 대사...

켈빈:내가 살아있는 거야?
죽은거야?

레아:이젠 그런 생각할 필요없어...
함께 있으니까..
우린 모든걸 용서 받았어
모든걸...
(둘이 포옹한후 켈빈은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6. "트레인 스포팅" 대사 中
주인공이 마약을 몰래 혼자 훔치고 도망가면서 하는 마지막 대사

왜 그랬냐고?
이유야 많겠지만 다 오답이다. 정답은'' 난 나쁜놈 이니까''
그렇지만 바뀔것이다. 난 새 인생을 살 것이다.
못된 짓은 이게 마지막이다.
손씻고 이젠 깨끗하게 살거다. 똑바로 살면서 인생을 선택할 것이다.
지금 즉시부터 말이다.
당신처럼 살 것이다.
직업, 가족, 대형 TV...세탁기,자동차, CD플레이어, 자동 병따개, 건강,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치아보험, 임대, 새집 마련, 운동복, 가방, 비싼옷, D.I.Y, 쇼 프로, 인스턴트음식, 자녀들...
공원을 산책하며 골프도 치고, 세차도 하며 스웨터를 고르고, 가족적인 크리스마스도 맞고
복지연금, 세금감면, 빈민구제
근근히 살다, 비전을 갖다, 운명하다...
그런데... 내가 왜 이따위 선택을 해야하지?
나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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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장민환  
  영화 제대로 본 분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