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자리 중에서

영화이야기

물고기자리 중에서

1 화분항해 1 4115 12
f_sadmovie1.jpg
술을 많이 마신 남자가 새드무비비디오가게에서 쇼파에서 쓰러지기전 애련에게 이렇게 말한다.."정말 뭔가가 이루어지고 싶다면 마음속으로 바라고 또바라고 그렇다면 그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것이지,...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은 내가 잘못되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정말 진실로 진실로 바라지 않은걸일까? "뭐 대충 이런 대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나중에 애련은 사랑하는 그남자의 대사들을 (말들을 ) 다 기억하고있었지요..그리고 하루하루 되뇌이고 또 되씹어봅니다.

애련과 그남자가 서로 따귀 때리는 장면도 있었지 싶어요 .(생일선물을 들고 기다리는 애련)
애련이 따귀를 때리며 말한다..."내가 너한테 잘못된거라고는 너를 사랑한 죄밖에 없다"그러자 남자가 맞받아치며 대답한다 "내가 너에게 잘못한것은 너를 안죄밖에 없다"........



'sad movie'라는 비디오 가게의 애련(이름부터가 아주 청승맞다...ㅡㅡ쯥)이 가수 지망생 남자를 좋아하고 좇아 다니지만, 그 남자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다. 비디오 가게를 지키면서 만화 영화를 보고 있더라도 그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키스할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리고는 스스로에게 말할 수밖에 없다. '슬픈 영화는 나를 울게 해'.(새드무비라는 음악은 OST가사게시판에 올려둿음) 그리고, 그 눈물 자국을 보고 혹시 누가 왜 그러느냐고 물어도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다. '슬픈 영화는 언제나 나를 울게 해'라고. (실제로 영화 속에 이러한 장면이나 대사는 없다...)



개인적으로 이미연이는 안좋아 했었지만 이영화에서 누 군 가 를 숨막하게 사랑하는 심정을 잘그린것 같아서 좋아하게 되어버린 계기의 영화 였읍니다..

타락천사를 연상하게 했던 장면도 있었지요 좋아하는 남자의 아파트로(오피스텔)로 들어가서 그사람이 사용 하던 이불이며 여러가지를 바꿔치기하는 장면..ㅎㅎㅎ(요기서 이현우씨가 개인적으로 이런 비슷한 스토킹을 당한적이 있다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웬여자가 자기집 거실에서 티비이를 보고 있더랍니다..ㅡ0ㅡ;;)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김진옥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이미연님 연기에 반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