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락천사를 보았나욤 ^^v
그영화의 맨마지막 장면...
거기서 이가흔이 금성무가 모는 오토바이 뒤꽁무니에 꼭달라붙어
타고가며 왕가위 감독 특유의 독백대사 한마디를 하져...
 


 그에게 데려다 달라고 했다.
 난 오랜만에 오토바이를 탔고 오랜만에 남자와 가까이 있었다.
 이 길이 그렇게 길지 않으며 곧 내려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지금 이 순간은 매우 따뜻하다.


 머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전 참 짧은 저대사에...정말 많은 의미가 아니 왕가위감독이
 사람들에게 인생을 바라보는 유유자적한 시야를 주는것같아서..멋지단 생각이 들어여 ^^
 흔히들 왜사냐고 묻잖아여..
 특히 작업에 들어간 여자들과 술한잔하며 그런이야기를 은근히 유도해내며...
 여자가 저에게

 오빤 왜살어?
 
 일케 유치하고 닭살돋는 질문을 하게 만들면
 전 저대사를 읊곤 하져...효과 100% ^^;;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한번사는 인생 어차피 모두다 죽음으로 치닫는 인생...
 하지만 이가흔이 말한대목...

 이길이 그리 길지않으며 곧 내려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이 대사는
 곧 모든인간이 죽음이라는  피할수없는 정해진 인생의 마지막 목적지로 가지만
 그래서 왜사는지의 허무한 의문이 생기지만...
 그허무한 끝없는 인생에관한 질문에 왕가위는 한마디로 답을 내려주져...
 자신에게 주어진 그순간 순간을 사랑할줄아는 것이 삶의 이유라고...
 한마디로 말하져..이렇게..

 하지만 지금이순간 매우 따듯하다.

 어때요 명대사져 ^^;; 꿈보다 해몽이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