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식이가 신용대출건 때문에 임대호랑 술한잔 하면서 하소연이나 좀 하려고 은행입구에서 임대호를 기다리고 있다,,,,

임대호 나온다,,,
최두식 : 야~ 술한잔 하고 가라,,
임대호 : 안돼 나 어디 가애돼,,,
최두식 : 야~ 그러지말고 한잔 하고 가라~ (옆구리 찌른다)
임대호 : 두식아,, 나 다알어 너 요즘 내가 밤마다 어디 가고  말도 안하고 해서 서운해서 그런거 다알어 (아주 정색을하면서) 너 내가 지금부터 하는말 잘들어,, 웃습게 듣지말고,,
최두식 : 그래그래,,
임대호 : 나,,, 레슬러야,, 링위에선 가면을쓰지,,
최두식 : (눈조금크게 떠다가 웃으며) 그래그래,, 술한잔 하고 가라,,,
임대호 : (눈 껌뻑껌뻑,, 고개 갸우뚱) 나 레슬링하러 가야돼,,,
최두식 : (아주 가소로운듯) 그래,,, 가라가,,, 내가 이때껏 살면서 지아버지죽어서 술안먹겠단놈은 봤어도,,, 레슬링한다고 술안먹겠단놈은 니가 첨이다,,첨,, 가라가,,,

저 정말 이장면에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 정말 단순하죠?  ㅋ ㅑ  ㅋ 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