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中 렉터 박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영화이야기

양들의 침묵 中 렉터 박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1 강태욱 1 4668 11

안녕하시오.
렉터 박사님, 클라리스 스탈링입니다.

말씀 좀 나누실까요?
가까이 와야지.
Clo-ser.
더 가까이.

.




,
에비앙 스킨을 쓰시는군,
,
가끔은 레듀땅도 쓰지만.

오늘은 아니야.




캔사스 살인 사건 때부터 시작됐어요.
등가죽 벗기기를 좋아한다 해서죠.

그자는 왜 가죽을 벗기는 걸까, 스탈링 요원?

생각해봤나?
그자를 흥분시키니까요.
대부분 연쇄 살인범들을 전리품 같은 걸 모으죠.
I didn't.
난 아니야.
네, 박사님은 먹어 버렸죠.



스탈링 요원, 이런 성의 없는 걸로
나를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아뇨, 저는 그저 박사님의 지식을...
야망이 대단하군, 안 그런가?
고급 가방을 들고 싸구려 구두를 신은 자네가
어떻게 보이는 줄 아나?

그럭저럭 취향으로 차려입기는 했지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시골뜨기지.       



영양 섭취는 잘 했는지 좀 나아졌겠지만,
그래봤자 백인 나부랭이 아닌가, 스탈링 요원?
?
       
게다가 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말투는 버지니아 사투리지.

부친은 무슨 일을 했지? 광부였나?
아니면 양 냄새나 풍겼을까?
!
사내들은 일찍도 널 찾아냈을 테지.
,
짜증나고 끈적거리는 자동차 뒷자리에서 관계를 하면서,
그 곳을 벗어날 꿈을 꿨을 거야.


어디든 떠나 버리는 꿈, FBI가 되는 꿈 말이야.

많은 걸 보시는군요, 박사님.


스스로에게도 그 투시력을  적용시킬 수 있나요?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실을 적어 보는 건 어떠세요?


       


두려운가보죠?


한 조사원이 나를 시험하려 들었었지.
I

그래서 그 사람 간을 콩과 적포도주에 곁들여 먹어줬어.



You fly back to school now, little Starling.
꼬마 스탈링은 학교로 돌아가라~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정우만  
양들의 침묵... 섬찟했었죠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