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의 묘를 볼때참고 - 넘 잘쓴 글있길래 퍼왔습니다.(제글 짤렸더군요~ )

영화이야기

반딧불의 묘를 볼때참고 - 넘 잘쓴 글있길래 퍼왔습니다.(제글 짤렸더군요~ )

1 박윤기 2 3028 0
이글을 읽기 전에 ...
이글은 어느한 동아리에서 퍼온글임을 밝힘니다.
글고 이글이 추천 비디오란이란 성격에 맞는글이 아니지만
딱히 이글을 올릴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적습니다.
(딴지 걸어도 좋치만 서로 인신공격은 하지맙시다.)
정말이지 문화수용에 있어 스스로 걸러 낼줄 아는 실력좀 키움시다....
.
..
...
....
그리운 마음, 그리운 사람 
지금 나의 모든 것을 
국가의 안위에 맡기려 한다 
유구한 대의에 살려고 하는 
나는 지금 여기서 돌격을 개시한다 
혼백의 나라에 돌아가 
몸은 벗꽃처럼 진다하더라도 
영원히 호국의 귀신이 되어 
위기 때에 
나는 번영하는 산 벗꽃이 되어 
어머니 옆에 돌아가 피어나리 
위 글에서 제가 좋아하는 구절은 '혼백의 나라에 돌아가.... 
어머니 옆에 돌아가가 피어나리'라는 구절입니다. 
위의 글은 어느 23살 난 청년이 전투를 앞에 두고 쓴 유서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가슴 한 구석 찡하더군요. 
참으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청년이 앞둔 전투란 세계 전쟁사에 '가미가제'란  말을 
남긴 '진주만 습격'이었답니다. 
위 글은 모 방송사에서 일본 문화 개방을 앞두고 방송한 일본에 대한 
방송 중에 나온 글입니다. 그 방송에선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위 글이 인용됩니다. 
뭔가 섬뜩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전 이 사실이 이 유서를 더 슬프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이 숭고한 유서를 나긴 청년의 죽음이 
허무한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이 애국이라고 믿었지만, 우리는 그의 죽음이 당시 
제국주의에 열광한 군국주의자들의 싸구려 희생량이었으며, 
그가  영웅이라 부르며 신성시 했던 사람들을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글을 좋아합니다. 
이 글에 담긴 청년의 마음과 그 시대의 아픔과 그리고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일본 색이 어우러진 일본 만화...좋아합니다. 
그들이 그린 만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나라와는 다른 세밀한 정서에 
매혹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자란 저의 감성과 생각은 때때로 
그들의 말하는 바에 반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위의 글 자체의 아름다움에 빠져 들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비극을 읽어내는 것처럼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기지만, 그 이면에 담긴 문화적 코드라든가 
우리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생각합니다.( 전부 유치한 것들 뿐이지만..^^) 
그리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 생각들을 보완하기도 하고 고쳐나가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것. 그것은 끊임없이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입니다.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배척한다거나, 맞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무엇이 바른가에 대해 묻고 또 묻고 비록 그 해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해도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것입니다. 
싫어하는 것. 포기입니다. 
일본 애니에서 흔히 등장하는 대사 중 하나죠. 
"포기하면 안돼.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니까." 
     
                                      빗자루 타고 날고 싶은 할망구(신정란님) 씀.


음 제가 여기에 반딧불의 묘에대한 글을 남겼었었는데 짤렸더군요~ ㅜ.ㅜ
음 내가 그렇케 무지 없는 사람들의 표본인가~
영자님께서 렇케 제글에 대해 평가하신담 뭐 제가 무신 힘이있겠습니까 뭐 할말 없죠~
(정말 무지몽매한 자의 꼬투리 잡기식의 말싸움이 번지는 바람에 --ㅋ)
하지만 이글은 어드 동아리에 올라온 글임니다. 제가 쓴 무지막지과격?-_-ㅋ 한 글과는
좀 다르죠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메세지를 참 잘 표현 한것 같습니다.
제생각도 이와 비슷했었는데  감정이란것이 컨드롤 하기 어렵고 제 글솜씨가
아직 미비한터라~  표현력이 딸렸다고 생각함니다.
참고로 (예로 반딧불의 묘를 들었지만 뭐 모든 문화적 매체가 이에 포함 됀다 생각함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0:55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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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G goodspeed  
님글 영화감상평에서 본거 같은데요.. 안짤렸을거에요. 반딧불의 묘쳐가지구 검색해보세요. 나올거에요. 리플 한 80개 넘을걸요..
G goodspeed  
...........................................ㄴ(-_-)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