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을 적은 사람들이 모두 그렇듯 저두 꽤나 영화를 좋아하구..

많이 봤다구 자부 하는 편인데여...사람은 변하는 것 같아여..

취향이랄까.. 예전에는 시나리오 죽이고... 연기 무진장 잘하는

한마디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아저씨 취향이 됐는지 별 생각 없이 보구 별생각 안 나는 영화를 좋아하게 됐으니..

몇자 적어 봅니다..

1위: [크로우] 제 영화 순위는 항상 이 영화로 시작합니다...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브랜든 리 유작이져..
      무척이나 영상이 감각적이구..음악두 좋구..
      브랜든 리가 넘 멋져서 이영화 한펀으로 브랜든 리 팬이 되서
      그 이전에 출연했던 영화를 싸그리 빌려다 봤져..
      근데 이것 빼고는 다 쓰레기라는 생각이..ㅜㅜ

2위: [블레이드] 역시 영상미로 승부하는 영화져..
      웨슬리 스나입스가 한껏 겉멋 잡는 영화져..
      보구서 솔직히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한 영화져..

3위: [제목도 모르는 영화] 헐.. 맙소사 제목도 모르는 영화가 3위라니..쩝..
      예전에 토요명화에서 본건데여..(중간부터..)어느 산중에 외딴 집에
      여러명이 초대가 됩니다..주인장도 안 나타 났는데 갑자기 하녀 한명이
      살해를 당하져 그래서 사람들은 편을 짜서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살인, 살인... 이렇게 얘기하면 공포영화 같은데..
      코믹 추리 영화구여..록키호러 픽쳐 쇼의 팀커리가 범인으로 나옵니다..
      이러한 형식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개의 인디안 인형부터 자주 나오는
      컨셉이져..이번에두 비슷한 영화가 나온듯 하던데...
      여튼 상상을 깨는 반전과 우스꽝스런 표현 기법등 진짜 괜찮은 영홥니다..

쩝.. 더 적을까 했는데 왠지 제가 고른 영화들이 열분들 한테는 넘 단순한..

말초신경계를 자극하는 영화밖에 없어서 욕 얻어 먹을꺼 같아 그만 둘랍니다..

원래 직업관이 만화가이다보니 시각적인 측면에 끌릴 수 밖에 없는 거라구여..쩝..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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