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Die Bad, 2000)
오늘의 류승완, 류승범을 있게 해준 초저예산 갱스터 무비
예전 씨네스트 배경음악이었어요.
시네마천국, 글루미 썬데이랑 같이 돌아가면서 나왔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땐 무슨 노랜 줄도 모르고 와 좋다 했었죠.
나중에야 이 영화 엔딩곡이란 걸 알았습니다.
숨죽이듯 내리는 눈발이란...
'모비딕'이란 국내 밴드 노랜데
특이하게도 가사가 영어예요.
모비딕(이시영) - It is the end
It is the summer night's "good bye"
my only lady she's gone by
I think I'm almost dead, is the end ?
It is raining in my heart.
Everything tears me apart.
I think it terrible I'm dead.
Is the end?
no more of love to me, no more faith to me.
Yes, on my life, no more of sadness no more of
happiness,
no more of loneliness.
There aren't no second chance to say?
My mind is breaking and
my heart is shaking forever,forever.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summer ntghts is true?
I think I'm almost dead, I'm dead.
Is the end?
2000년 발표된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ost 곡 중 한곡입니다.
이곡은 영화를 보고 나서 습작해 놓은 곡중 어울리는 곡을 찾은후 완성을 하고 가사를 쓴곡입니다.
그당시 음악을 하고 있었지만 98년이후 제대로 밴드를 구성하지 못했죠.
98년은 마지막 함께했던 상연이가 떠난해(3집곡중 내손을 잡아줘)이기도하죠.
2000년 당시 음악을 하기위해 화장품사업을 하는 중, 친구 동규(미스테리,멍키헤드건반)가 전화가 와서
자기 회사가 영화 투자를 하는데 영화 음악을 맡게 되어 함께 작업을 하는중 이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많이 알려지면서 이곡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지만 활동을 하기엔 쉽지 않았아요.
Time To Go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철 많이 지난 영화긴 하지만 행여라도 나중에 보게 될 기회가 있는 분들껜 조금 죄송하기도 하네요. 다 까발려놓은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