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자이틀린과 함께 데이빗 로워리는 디즈니 정서에 가까운 감독입니다. 미국 감독 중에 디즈니 쪽에 가까워지면 이상해지는 감독이 제법 있어요.
데이빗 린치도 디즈니와 손잡고 <스트레이트 스토리>라는 순한맛 영화를 만들었잖아요.
린치니까 그나마 저 정도지 젊은 감독들이 디즈니나 마블과 가까워지는 건 경계해야 할 듯 합니다.
동감해요. 전 아트하우스 신예들 데려오는게 좀 많이 껄끄럽게
느껴질 떄가 많아요. 가장 우선순위로 입김을 잘 받는 스폰서 친화형이 수뇌부에서 맞이하기 좋을테니....
<스트레이트 스토리>..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마음이 충만해지는데다가 술집씬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엘리펀트 맨 이후로 또 한번 울컥했는데 린치 감독님이 한편 더 이런 스타일을
내놓아서 3부작을 완성시켜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었죠...
기대되네요...
로워리 감독영화는 <고스트 스토리><미스터 스마일> 두편 봤는데 두편다 좋았습니다..
소서리님 말씀마따나 아날로그 감수성을 자극하는것이 제 코드에도 맞더군요..특히 고스트 스토리는 머리가 띵해지는 충격까지...
이 영화는 과거 영화처럼 모험 판타지류 같네요..관심을 두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