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명대사는 아니지만....

영화이야기

영화 속 명대사는 아니지만....

1 송남현 3 3837 7
게임 속 명대사인가요...-_- 지성.....

창세기전 파트2엔딩 베라모드의 나레이션요......

정말....

이 겜을 몇년동안 해오면서......

이렇게까지 감동 먹을 줄은 몰랐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감동한다는 것..그래서 눈물을 흘린다는것..

전 그걸 참 좋아해서 영화를 볼 때도 있고...
때로는 그 속에 빠져 한 동안 멍해있기도 해영...

살면서 가끔 이러는것도 참 좋은거라 생각해요..허헐......



여기 나레이션을 보면 너무 말을 철학적으로...약간은 가식적인...약간은 억지인 듯
하지만...(개인적으로 아주 실어영..그런대사들......-_-)


지금까지 게임을 해 오면서 그 기억들이 하나하나 생각났을때......
정말 감동이양..........ㅠㅠ





















그 동안의 세계를 이끌어온 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 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변치 않는 생을 향한 황금 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결합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들 사이에 새로이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율...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 진화.

난 또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 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당하겠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될 수 있지요.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길...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 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한 삶이 있게 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야 겨우 당신을 만날 수 있다는 예감이 들어요.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는
당신의 존재.

당신과의 만남 그 자체가...
삶을 향한 나의 의지이며
삶을 위한 나의 진화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 도는 세계라 해도
그 안에서 늘 변화하는 미지수, 진화가 있기에...
이 모든 게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만큼
내가 다시 당신에게 돌려줄 차례가 오겠지요.
그 때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당신에게 말을 하겠어요.

물론
그 때의 난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진화하는 나의 일부는
그 말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가슴 아프게 실감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궤도가 달라져도
결국 돌고 도는 세계라면
분명 당신과 재회할 수 있겠지요.
이름도 모르는 어느 장소, 어느 때에...














당신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 Comments
1 강우현  
저도 좋아해요 ^^
1 채종국  
저는 겜매니아거든요..요즘에는 영화보느냐구 별로 안하지만 그래두 꿈은 겜에...
1 채종국  
^^ ㅋㅋ 베라모드의독백이군요..저는 무척좋아하죠..여기서 글을 읽어볼뿐만 아니라 겜하면서두 들어바야 괜찬구요^^ 아니면 소리바다에서 다운받아서 들어보세요 저두 너무 감동먹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