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중첩되는구나, 너라는 일희일비... (영화 "아메리칸 슬립오버" (2010) 사운드트랙)
원래 음악방에 올리려다가 더 널리 전파됐으면 하는 좋은 영화라서 요기로 옮깁니다.
60년대 유러피안 아트하우스 감성을 페달 삼아서, 과거와 미래 따위는 주된 관심사가 아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낭만적이게, 때로는 덧없게 시간을 사유하는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감독....
이런저런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순일하게 찍은 데뷔작이라고 생각돼요.
어느 지점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서서히 빠져들면서 흡족히 잘 봤는데 평점이 생각보다 엄청 낮아서 좀 많이 놀랐네요.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722317) 이 글을 빌어 Lowchain232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6 Comments
감독의 후속작 '팔로우'를 좋게 봐서 영자막으로 본 영화였는데 귀엽고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영화이더라고요. 어쩌면 별거 없지만 영원히 이어질 청춘의 원형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올리고 나서 보니 요청 게시판에도 두 번 정도 올라왔던 영화였더라고요. 번역하면서 일반적인 대화문과 살짝 벗어난 사색적인 대화가 나와서 특유의 감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올리고 나서 보니 요청 게시판에도 두 번 정도 올라왔던 영화였더라고요. 번역하면서 일반적인 대화문과 살짝 벗어난 사색적인 대화가 나와서 특유의 감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