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크레인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 <작별>의 황윤 감독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라고 베를린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인데요. 그동안 환경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제에서만 상영되다가, 올 4월말에서 5월초에 극장에서 공식 개봉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의 육식과 채식을 감독 자신의 가정을 통해 고민하게 하는 수작인데, 독립 영화의 열악한 자본 때문에 소셜 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여율이 저조해서...ㅠㅠ 염치불구하고 홍보를 왔습니다.  육식/채식의 소모적 논쟁이 아닌, 동물에 대한 처우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관객을 설득하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시간이 되실 때 아래 사이트에 한번 방문해주시고 주위에 홍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70  

<작별>이 그러했듯이, 이 한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고기'라 불리는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