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Freedom" 을 꼽는데,
(TV에서 하는 더빙에는 "자유를 달라" 라고 하죠..ㅋㅋㅋ)

제 생각에 브레이브 하트의 가장 감동을 주는 장면은,
윌리엄(멜깁슨)이 수만 대군 앞의 적 앞에서 도망치려는 사람들(사설 병사들)에게
연설하는 부분이예요.

"윌리엄은 키도 몇척이나 되고 눈에선 불을 뿜어대며 엉덩이엔 번개가 튄다고 들었소.
(사기가 없어 웅성거리던 사람들이 일제히 웃음)
내가 윌리엄 월리스요!
폭정에 맞서 싸우러 나왔는데 다들 왜 도망가려하는거요?
(사람들 : 적들이 너무 많아요~ 우린 죽기 싫어요~)
모두들 이 자리에서 항복하고 도망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싸우지 않고 저들 발 밑 아래서 살아간다면,
세월이 흘러 마지막 눈을 감는 날,
오늘 이 순간부터 그때까지의 시간을 다시 맞바꾸고 싶을 것이요!
그리고 저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외치고 싶을 것이요!
우리의 목숨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자유를 빼앗을 수는 없다 라고!!"

말을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연설하는 이 부분이 브레이브하트에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