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 왔던 로버트 드니로 영화들
밑에 썼던 알파치노의 영화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제가 봐 온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들을 써보겠습니다.
비열한 거리(1973)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니로, 두 영화계의 거물의 초기작입니다.
마피아세계의 조직망에 어떻게든 얽혀 있지만 '거물급'이 전혀 아닌, 하부조직원에서 머무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철없는 사고뭉치의 역할을 맡은 젊은시절의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로만 따지면 점수를 조금 깎을수밖에 없겠네요... 7.5/10
대부2(1974)
전의 글에서도 썼지만 대부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하게 봤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맡은 비토 꼴레오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추적해나가는 장면만이 유일하게 제 흥미를 끌었었죠. 영화 내내 언제 그 스토리가 다시 나올까 하는 기대만 하고 봤습니다... 8.0/10
택시 드라이버(1976)
또 다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손을 잡은 작품이죠. 너무나 유명한 영화입니다.
사회의 어떤 특정부류에 대해 매우 비난적인 관념을 가진 택시드라이버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재미도 있고 마지막 총격씬은 30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9.0/1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3)
갱스터영화의 걸작이죠. 보통의 갱스터영화들과는 조금 다르게 한 인물의 어린시절부터의 서사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회상장면을 통해 영화를 풀어나가는게 아주 멋진 영화입니다. 3시간 47분의 상영시간이 질릴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볼만한 영화. 오리지널은 7시간이라고 하죠... 8.5/10
언터처블(1987)
알 카포네로 분신한 로버트 드니로. 하지만 영화는 알카폰을 잡기 위한 경찰인 케빈코스트너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죠.
형사입장에서 펼쳐지는 갱스터풍의 영화라서 꽤 볼만합니다... 8.5/10
좋은 친구들(1990)
또다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작업한 영화입니다. 갱스터 영화를 말할때 빼놓을수 없는 영화죠.
영화는 갱스터,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제목대로 좋은 친구들(good fellas)이라고 칭하다가도 자신의 앞가림에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제거 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한치의 에누리없이 보여주는 괜찮은 영화... 9.0/10
분노의 역류(1991)
소방관을 다룬 영화. 아주 유명한 영화죠. 로버트 드니로는 경험 많은 화재조사원으로 나옵니다.
형제간의 관계와 동료들간의 관계가 화재사건에 얽혀서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마지막 부분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9.0/10
프랑켄 슈타인(1994)
어릴적에 단 한번을 봐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프랑켄슈타인의 비애를 잘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8.0/10
카지노(1995)
또 다시 마틴 스콜세지와 손을 잡은 마피아 영화. 천재적인 도박사로써 카지노를 운영하게 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갱스터 영화. 샤론스톤의 망가지는 연기와 조 페시의 속어가 가득한 입담을 즐길수 있는 영화죠. 좋은 친구들에 못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0/10
히트(1995)
알파치노와 대립된 역으로 출현. 프로페셔널 절도범의 리더역할을 잘 소화해낸 영화입니다.
영화가 너무 길다는 점이 단점 같네요... 8.0/10
더 팬(1996)
스포츠 스타에 집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매니악한 장면을 보이는 인물의 비참한 말로를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쁜놈'으로 설정된 로버트 드니로의 역할에 연민이랄지 동정심이 들더군요.
스포츠 팬으로써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9.0/10
위대한 유산(1998)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은 몇컷에 그치지만 영화는 꽤 재미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8.0/10
애널라이즈 디스, 애널라이즈 댓(1999,2002)
마피아두목과 정신과의사와의 관계를 그린 코미디물이죠. 영화가 기대했던거 만큼 재밌지는 못했습니다.
간헐적으로 웃기긴 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흥미있고 유쾌하게 이끌어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7.0/10
미트 페어런츠(2000)
벤스틸러와 로버트드니로가 사위와 장인의 관계로 만난 코미디영화입니다.
가뜩이나 마음에 안드는 사위가 말썽만 피우는 영화. 꽤 유쾌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트 페어런츠2가 기대되는군요... 8.5/10
맨 오브 아너(2000)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 한 흑인해군의 최고 잠수부를 위한 투쟁과 노력을 그려낸 휴먼드라마입니다.
드니로는 흑인을 대하기 껄끄러워하는 상관역을 맡았고 쿠바구딩주니어의 열연도 돋보입니다... 8.5/10
스코어(2001)
로버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노튼의 만남. 게다가 말론 브란도까지.
화려한 배역들의 출중한 연기가 영화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결말이 참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8.0/10
쇼타임(2002)
에디머피와 호흡을 마춘 코미디영화.
개인적으로 그다지 욕먹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혹평이 많았던 영화네요.
별 기대없이 부담없이 볼수있는 코미디영화입니다... 8.0/10
시티 바이 더 씨(2002)
간만에 드니로가 좋은 배역을 맡았다고 생각이 됬던 영화입니다. 꽤나 얽힌 상황속에서 느낄점도 있고 진지함이 배어났던 영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형사의 이야기입니다...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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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봐 온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들을 써보겠습니다.
비열한 거리(1973)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니로, 두 영화계의 거물의 초기작입니다.
마피아세계의 조직망에 어떻게든 얽혀 있지만 '거물급'이 전혀 아닌, 하부조직원에서 머무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철없는 사고뭉치의 역할을 맡은 젊은시절의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로만 따지면 점수를 조금 깎을수밖에 없겠네요... 7.5/10
대부2(1974)
전의 글에서도 썼지만 대부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하게 봤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맡은 비토 꼴레오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추적해나가는 장면만이 유일하게 제 흥미를 끌었었죠. 영화 내내 언제 그 스토리가 다시 나올까 하는 기대만 하고 봤습니다... 8.0/10
택시 드라이버(1976)
또 다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손을 잡은 작품이죠. 너무나 유명한 영화입니다.
사회의 어떤 특정부류에 대해 매우 비난적인 관념을 가진 택시드라이버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재미도 있고 마지막 총격씬은 30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9.0/1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3)
갱스터영화의 걸작이죠. 보통의 갱스터영화들과는 조금 다르게 한 인물의 어린시절부터의 서사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회상장면을 통해 영화를 풀어나가는게 아주 멋진 영화입니다. 3시간 47분의 상영시간이 질릴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볼만한 영화. 오리지널은 7시간이라고 하죠... 8.5/10
언터처블(1987)
알 카포네로 분신한 로버트 드니로. 하지만 영화는 알카폰을 잡기 위한 경찰인 케빈코스트너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죠.
형사입장에서 펼쳐지는 갱스터풍의 영화라서 꽤 볼만합니다... 8.5/10
좋은 친구들(1990)
또다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작업한 영화입니다. 갱스터 영화를 말할때 빼놓을수 없는 영화죠.
영화는 갱스터,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제목대로 좋은 친구들(good fellas)이라고 칭하다가도 자신의 앞가림에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제거 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한치의 에누리없이 보여주는 괜찮은 영화... 9.0/10
분노의 역류(1991)
소방관을 다룬 영화. 아주 유명한 영화죠. 로버트 드니로는 경험 많은 화재조사원으로 나옵니다.
형제간의 관계와 동료들간의 관계가 화재사건에 얽혀서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마지막 부분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9.0/10
프랑켄 슈타인(1994)
어릴적에 단 한번을 봐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프랑켄슈타인의 비애를 잘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8.0/10
카지노(1995)
또 다시 마틴 스콜세지와 손을 잡은 마피아 영화. 천재적인 도박사로써 카지노를 운영하게 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갱스터 영화. 샤론스톤의 망가지는 연기와 조 페시의 속어가 가득한 입담을 즐길수 있는 영화죠. 좋은 친구들에 못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0/10
히트(1995)
알파치노와 대립된 역으로 출현. 프로페셔널 절도범의 리더역할을 잘 소화해낸 영화입니다.
영화가 너무 길다는 점이 단점 같네요... 8.0/10
더 팬(1996)
스포츠 스타에 집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매니악한 장면을 보이는 인물의 비참한 말로를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쁜놈'으로 설정된 로버트 드니로의 역할에 연민이랄지 동정심이 들더군요.
스포츠 팬으로써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9.0/10
위대한 유산(1998)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은 몇컷에 그치지만 영화는 꽤 재미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8.0/10
애널라이즈 디스, 애널라이즈 댓(1999,2002)
마피아두목과 정신과의사와의 관계를 그린 코미디물이죠. 영화가 기대했던거 만큼 재밌지는 못했습니다.
간헐적으로 웃기긴 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흥미있고 유쾌하게 이끌어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7.0/10
미트 페어런츠(2000)
벤스틸러와 로버트드니로가 사위와 장인의 관계로 만난 코미디영화입니다.
가뜩이나 마음에 안드는 사위가 말썽만 피우는 영화. 꽤 유쾌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트 페어런츠2가 기대되는군요... 8.5/10
맨 오브 아너(2000)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 한 흑인해군의 최고 잠수부를 위한 투쟁과 노력을 그려낸 휴먼드라마입니다.
드니로는 흑인을 대하기 껄끄러워하는 상관역을 맡았고 쿠바구딩주니어의 열연도 돋보입니다... 8.5/10
스코어(2001)
로버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노튼의 만남. 게다가 말론 브란도까지.
화려한 배역들의 출중한 연기가 영화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결말이 참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8.0/10
쇼타임(2002)
에디머피와 호흡을 마춘 코미디영화.
개인적으로 그다지 욕먹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혹평이 많았던 영화네요.
별 기대없이 부담없이 볼수있는 코미디영화입니다... 8.0/10
시티 바이 더 씨(2002)
간만에 드니로가 좋은 배역을 맡았다고 생각이 됬던 영화입니다. 꽤나 얽힌 상황속에서 느낄점도 있고 진지함이 배어났던 영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형사의 이야기입니다... 8.5/10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6:24:49 씨네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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