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를 추천하기에 앞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리지요

먼저 장르에 상관없이 전 개연성있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에서 주어진 상황에 따라 착착 들어맞는 맛이 나는 영화를 좋아하죠...

일정한 상황을 관객에게 던져주고 그에 따라 앞뒤가 착착맞는 설득력있고 논리적인 영화를

좋아합니다. 개연성이라고 해서 꼭 현실의 개연성이 아니라,,,  감독이나 극작가가 설정한

플롯을 따라 전개돼는 과정을 전 주의 깊게 봅니다. 영화 끝의 결말에 동감할수 있는 영화를

보면 무척이나 기억에 오래 남죠..

순위가 아닌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보면..
1. 프라이멀피어-리차드 기어와 에드워드 노튼이 출연했죠...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에 정말 감탄하게
                      돼더군요.. 반전이 기막힌 영화죠.
2. 블레이드 러너-이걸 첨본게 중3때였나 가물가물... 88년(?)도 작일껍니다. 개봉당시에는 흥행을
                        못했지만.. 후에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다시 빛을 보았던 영화죠.
                        인조인간을 소재로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해주었던 영화입니다.
                        어릴때 보구 무척이나 감동받아서 지금까지 열댓번 정도본거 같네요.
                          지금 봐도 손색없는 특수효과와 참신한 소재로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영화라
                        생각됍니다. 후에 많은 SF장르 영화들의 모티브가 돼기도 했다는 군요
3.L.A -컨피덴셜-케빈스페이시와 러셀크로우가 나오져 제임스 엘로이 원작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6편인가 돼는 원작을 2시간여만에 축약해서 만든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
                        던 영화입니다. 처음볼때 아무것도 모르고 킴베신저가 주인공이라길래 약간을
                        에로틱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ㅎㅎ.. 나중에 보고 나서 정말 재미있고 뛰어난
                      스토리를 가진 영화로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4.12몽키즈 -  유명한 영화죠. 브루스 윌리스와 브래드피트 주연이고 처음보고는 이해를 잘못했지만.
                  두세번 보고 나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인류를 말살한 치명적이 바이러스의
                  원인을 찾기위해 미래에서 온 브루스 윌리스의 영웅담을 그린 영화죠..
                    브래드 피트의 정신병환자 연기가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죠.. 코믹한 면도 보이지만.. 
                    영화의 끝은 정말 애절한 무언가를 느끼게 합니다.
5. 오픈유어아이즈- 바닐라스카이의 원작 영화입니다.  전 바닐라 스카이를 보기전에 먼저 오픈유어
                            아이즈를 봐서 원작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바닐라를 극장에서 보러 갈때는
                        무언가 다른 것을 기대했는데.. 원작에 충실하다 못해 카메라 앵글이나. 배경까지
                      비슷하더군요..떼시스로 유명한 알레한드로 작품이고 스페인영화라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결말은 좀 황당한 느낌이었지만.
                      나름대로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게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페네로프 크루즈의
                    뒷이야기는 다 아시겠죠?
6. 식스센스, 유주얼 서스펙트 -워낙 유명한 반전영화 인지라... 기억나는건 친구와 식스센스 본
                      애기를 하다가 들은 건데 친구가 어느 순간 감이 딱 왔답니다. 그건 꼬마가
                    (오스먼 트인가?) 브루스 윌리스를 바라보는 각도가 틀리다나~  암튼 두려운 존재에서 친근한  존재로 바뀔때는 카메라 각도가 틀려지는 것을 보고 결말을 알았답니다.
                          친구의 통찰력에 놀랐었죠..
7. 매트릭스 - 이것두 유명한.. 액션과 특수효과만 난무하고 스토리는 없는 할리우드식 블록버스터를
                뛰어넘어.. 탄탄한 스토리와 새롭게 시도된 특수효과로 엄청난  관객을 몰았던.. 바로 그
                영화.. 군대 있을때 휴가 복귀 담날이 개봉일이라 정말 아쉬움을 달래며 복귀 했었죠..
                얼마나 인기가 좋았던지.. 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담번휴가 나올때두 하고 있더군요..
              당장 뛰어가서 본 기억이 나네요... 뭐 다들 아시겠지만.. 성경을 모티브로 여러 상징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죠..나중에 알고 또 보니 더더욱 재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메이킹 필름을 봤는데.. 정말 고생많이 해서 찍었더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8. JSA-원작이 대에서는 금서였죠..군대에서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 작가는 생각나진 않지만
              원제는 DMZ였던게 기억나네요 읽고 나서 이거 영화로 만들면 대박이다 했는데.. 제대하고
              나니 영화로 만들어지더군요..저도 DMZ 안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와
            닿는 영화였죠.. 코메디가 있고 극전 반전도 있고 미스테리와 이데올로기 거기에 애국심과
              동포애까지 느낄 수있는 정말 수작인거 같습니다.
9. 더 게임- 반전영화 인데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엄청재밌게 봐서그런지 몰라두 생각만큼
            유명하진 않더군요.. 마이클더글라스가 처량하게 까지 느껴지던데..
10. 롱키스 굳나잇- 오래전에 봐서 기억을 잘 안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무슨 특수요원 여자애기
                인데 ... 주연이 누군지 두 가물가물 하지만... 재밌다는 기억만큼은 강하게 남았던 영화
11. 메멘토- 시간을 거슬러 기억을 찾아가는 전개방식이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머리가 나빠서
                  인지 2,3번 보구 다 이해했죠.. ^^; 이것두 참 누가 썻는지 잘써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혹시나 안보신분들이 계실까해서 삼가햇습니다.
좀 머리싸매고 볼수 있는 영화좀 추천해 주세요.. 내용에 감동받을 수있는 그런 영화를 원합니다.
뭐 저도 가볍게 즐기고 웃을수 있는 영화도 좋아하지만.. 요새 본게 하도다 가볍게만 봐서...
 꼬이고 얽히고 섥히고 은유와 상징이 많은 복잡한 영화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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