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에 뒤 시네마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1월 31일자로 까이에 뒤 시네마가 20명의 새로운 투자자들에 의해 인수가 됐습니다 (내 몸이 사라졌다, 레 미제라블등의 영화를 제작한 현직 프로듀서들과 로스차일드 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은행가, IT 사업가들이 주주로 합류했습니다)
그로 인해 9명의 필진중 7명이 이번 3월호의 The End라는 편집자 주에서
'영화 제작자들의 밑에선 중립성을 잃을 수 있으며 이해충돌 속에서 일을 해야 한다. 특히 전방위적인 로비를 하며 막강한 힘이 있는 영화감독협회의 협회장인 줄리 레티푸의 합류는 필진들을 더 힘들게 한다. 제작자들이 까이에 뒤 시네마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평론의 정당성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주주들은 우리에게 간결하며 친절하게 평론을 하라 했는데 그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소리다. 거대 기업가의 밑에서 그동안 우리가 보여왔던 정치적인 행보를 계속하여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웹진의 동시발행 등으로)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같이 휩쓸려 가면서 우리의 독립적 권한을 잃을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퇴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작가주의 영화계의 쇼케이스가 되고싶지 않다' 는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기존의 편집자로 이루어진 까이에 뒤 시네마는 4월까지입니다
과연 어떻게 되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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