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김지영씨가 폐암으로 돌아가셨군요...향년 79세.
드라마나 영화에서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를 자주 보여주셨던 분이지요... 전 영화 '파이란'에서의 역할이 특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단 한번도 마주친적 없는 두 주인공 강재와 파이란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캐릭터였죠.
특히 '왜 이제야 왔냐'며 최민식을 타박하는 장면은 강재의 오열장면보다 더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막문위가 부른 '파이란'삽입곡 하나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