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사로잡은 지독한 사랑.

은수: 똑똑히 봐요. 이건 황대진의 얼굴이에요!

대진: 니가 힘들다면 대진으로 살게,

대진이가 되어줄게...

- 혼란스러워하는 은수에게...

사랑에 중독된 영혼과 영혼을 사로잡은 여자,

그들의 지독한 사랑이야기


"오늘은 형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은수랑 평생을 같이하기로한 날이니까요.

저 또한 행복합니다.

은수를 언제나 지켜볼 수 있으니까요.

바로 뒤에서..."

- 형의 결혼식날 대진의 독백...

미치도록 그리웠고 죽을만큼 사랑했다...


"형. 미안해...

형은 지금까지 나에게 모든것을 양보했어.

하지만 은수는 내가 먼저 사랑했어.

헌데 은수에게는 내가 들어갈 틈이 없어.

오직 형뿐이야...

그래 날 버리기로 했어.

그렇게 해서라도 은수 곁에 있기로 했어.

형.. 절대 나를 용서하지마..

용서하지마..."

- 영화 종반부 형의 유골을 바닷가에 뿌리며 흐느끼는 대진이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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