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비오는 날 수채화... 웃긴 대사...

영화이야기

오래전...비오는 날 수채화... 웃긴 대사...

1 김창호 0 5796 1
얼마전 엽기적 그녀를 보았지요...
오랜만에 나온 곽재용감독 작품이라 기대가 넘 컸던 탓인지... 다소 실망...
오래전에 보았던 비오는 날 수채화의 기억을 더듬게 하는데 만족해야 했었죠...

그래서 생각난 건데...
그때만 해도 비오는 날 수채화...참 괜찮았죠. 음악도 그랬고... 영화에 공들은 감독의 정성도 그랬고...
주연배우들이 다소 껄쩍지근 했지만... 이경영이라는 걸출한 배우를 배출하기도 했던...
아, 그리고 요즘 개그콘써트에서 김준호가 분하고 있는 이장님의 모델이기도한 김인문씨의 정말 끈끈하고도 인간적인 연기를 볼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은 영화였지요...

아.. 사설이 길었네요...

보신 분들 기억하시겠지만...
거의 마지막 장면에 강석현이 교도소에서 출감하고 목사가 된 이경영이랑 방은희(맞나? 넘버3에 나온 배우...301302 배우랑 헛갈리네...암튼)랑... 꼬맹이 하나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장면...
모두들 그 꼬맹이가 강석현의 아이일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 옥소리와의 사랑은 끝이구나하고 적잖이 실망을 하고 있을때 까마귀 이경영의 명대사..

  " 알고 봤더니... 이 세끼가 내 세끼였어..."
  그러자 꼬맹이가 이경영 특유의 까마귀 울음 소리를 흉내내지요... ㄲ ㅏ ㅇ ㅏ ㅇ ㅏ ㄱ~~ 하고... ^^

그밖에도 비오는 날 수채화는 참 재밌는 대사들이 많았습니다.
감동적인 대사도 많았구요...
근데 왜 감독은 비오는날수채화2편을 찍어서 물말아 먹었을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간만에 김현식 아저씨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오는날 수채화 들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비도 오는데... ^^

...세끼...원래 단어가 등록 불가 단어라... 어쩔수없이 바꿨습니다...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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