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씨의 소설 "천년후에" 중에서....
책 머리말 중간쯤에 나오는 글입니다.
".....약속해, 우리.
천 년쯤 지난 후에 다시 만나. 천년으로 모자란다면 또다른 천년후라도.....
그때가지 넌 누구도 사랑해선 안돼. 그때도 세상이 우리 사랑을
말리면 안되니까.
날 알아볼 수 있겠지? 낯선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목소리만으로도
날 기억할 수 있겠지.....?
그래. 그럼 된 거야..... 넌 이제 날 잊어.
아침이 오면..... 넌 아름다운 신부가 되겠지.
행복해!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구나.
나 없이 행복하라고 말하면.....지금까지 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 같아서.....
안녕.
천 년 후에 다시 만나자. 천년.....후에.....
".....약속해, 우리.
천 년쯤 지난 후에 다시 만나. 천년으로 모자란다면 또다른 천년후라도.....
그때가지 넌 누구도 사랑해선 안돼. 그때도 세상이 우리 사랑을
말리면 안되니까.
날 알아볼 수 있겠지? 낯선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목소리만으로도
날 기억할 수 있겠지.....?
그래. 그럼 된 거야..... 넌 이제 날 잊어.
아침이 오면..... 넌 아름다운 신부가 되겠지.
행복해!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구나.
나 없이 행복하라고 말하면.....지금까지 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 같아서.....
안녕.
천 년 후에 다시 만나자. 천년.....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