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천영화~~!! 그 첫번째

영화이야기

나의 추천영화~~!! 그 첫번째

1 장성철 1 3170 0
안녕하세요.
옆에 영화감상평에도 올린 글이지만.. 이 영화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또 올립니다
허접하지만 재밌게 읽으세요^^


<굿바이 마이 프랜드>

어렸을때 TV에 하는걸 얼핏 보고 치웠던게 이 영화와의 첫만남이었죠.
제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건 작년(좀더 정확히 하자면 여름 방학)부터였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영화가 보고 싶어 지더군요. 그 때 비디오 가게를 뒤적거리다 찾은게 바로 이 영화 '굿바이 마이 프랜드' 입니다.

에이즈에 걸린 친구와의 우정. 하지만 동정심 같은건 없습니다.
같이 장난치고 때론 서로 놀리기도 하며 힘들때엔 서로 의지하는 그런 친구사이죠.

이 영화 비디오 통(?)에 '청소년 추천 영화' 라는 문구가 적혀있죠. 그 문구 그대롭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청소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어렸을 때 부터 눈물이 많은 편이라 남들은 그냥 "좀 슬프더라" 하는 영화도 질질 짜면서 봤죠. 물론 이 영화도 끝 부분에서 질질 짰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게 있다면 소위 '눈물 쥐어짜는 최루성 멜로' 와는 달리 아직도 그 여운이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영화의 설정만 보더라도 많은 분들이 친구의 죽음을 예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이 내용을 알게 되더라도 아직 못보신 분들에게 방해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씁니다.
친구는 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으로 친구가 슬픔과 서러움에 눈물을 쥐어짜는 - 그렇게 해서 보는 이도 덩달아 울게 만드는 - 그런 장면은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영화의 '불치병에 걸린 아이와의 우정' 이라는 설정. 흔하다면 흔하고 슬픈 이야기로 눈물을 쥐어짜는데 적합한 설정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결코 그것만이 아닙니다.

전 에릭(브랜드 랜프로 분)의 담담한 모습에서 약간의 충격과 함께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게 친구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해선지, 아니면 '그냥 눈물이 나오지 않았을 뿐' 인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추천 사이트 - http://my.netian.com/~qowhdfp/ (주인공 에릭 역을 연기한 배우 브래드 랜프로의 팬 사이트 입니다)

*참고로 전 올해 고딩된 넘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와 가족은 물론 내 주위의 모든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앞으로 잘해줘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6:24:49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2:06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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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폭스 멀더  
  아..이 영화..굉장히 슬프고......정말 재미있는 영화..저두 추천합니당! 저도 고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