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묵시록...

영화이야기

지옥의 묵시록...

1 전혁 1 2903 1
우리 아버지께서는 영화광이시다... 나도 요즘들어 영화에 빠져들게 되어 꽤 괜찮다 싶은 것은 아버지와 함께보려 떼를 쓰지만 아버지께서는 웬만한 영화는 다 3류 취급해버리신다.(가면의정사?.. 아버지 15분만에 그 모든 반전을 나에게 설명해주시고는 3류라고 단정지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대단한 반전은 아닌듯 싶다.. 제목자체가 모든걸설명해주니..반전자체의 충격보단 프라이멀피어와 같이분위기가 반전과 결합되어 충격을 가져오는 듯 하다..)어쨌거나,,, 그런 아버지가 항상 칭찬하시는 영화가 있다... 바로 이 영화.. 지옥의 묵시록...
동네 비디오가게엔 대부가 없어서 아버지회사근처에서 대부를 빌려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판까지 같이 빌려오셨다... 지옥의 묵시록은 1박 2일인지라 그걸 먼저 보게 되었다...
몇주전 애너미 앳 더 게이트를 봤다..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뛰어 넘는다는둥 전쟁영화중 최고라는 둥 엄청난 칭찬을 받은 영화로 기억한다... 하지만 볼 당시에도 별로 그다지 괜찮단 생각은 안들었다..
지옥의 묵시록을 본 지금은 지옥의 묵시록의 반에 반만큼도 못따라가는 영화라 생가된다.
지옥의 묵시록(베트남전...)2시간 30분?... 어느틈에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전쟁의 참혹함과 그곳에서 미쳐가는 사람들.... 자신의 존재여부에 회의를 느끼며 그것을 공포라 하는 대령...
이 모든 것은 지옥의 대한 예언이다... 실제 지옥이 그럴까?.... 다시 한번 느낀것은 양키놈들의 비열함이다... 굿윌헌팅에 멧데이먼이 말한다... 자신이 암호를 해독하면 나라에 젊은이들이 그리 몰려가 죄없는 마을하나를 박살내고 그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그 일자리를 다른 사람이 빼앗아가는둥... 하여간 양키놈들의 싸XX 없음은 자기네들도 인정하는 바인가 보다...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만큼은 인생에 있어 최고가 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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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신호식  
  반갑습니다. 모처럼 이 영화를 - 지루하다,.. 식으로 얼버무리고(흥미,오락성...), 영화 내면에 흐르고 있는 메세지를 보지않는 요즘의 세대들의 일반적인 평(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님)과  다른 감상평을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