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비밀에서 맨끝 장면은 여자주인공의 얼굴로 끝납니다. 보신분은 아시다시피 여자주인공이 딸이 아닌 부인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여자주인공의 만감을 표현하는 장면이지요. 전 이장면에서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그 얼굴에서 남편을 몰래 속여야 했던 그 마음이 정말 너무나도 잘 표현되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굳은 의지가 잘 나오고요... 정말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아참 영화 맨 첫부분에 나오는 광경 또한 넘 멋지지요. 버스주위로는 버스보다 더 높이 쌓인 눈들.. 정말 저도 그런 곳을 차를 타고 지나갔으면 하더군요. 일본은 그런 곳이 있어서 정말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는 통일되면 그런 곳이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