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맨

영화이야기

패밀리맨

1 오충현 1 4393 7
우린 뉴저지에 집이 있어

애가 둘이야. 애니와 죠쉬

애니는 바이올린을 잘은 못 켜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 맘에 있는 말을 다해서 어른스러워. 그리고 미소가 예뻐.

그리고 죠쉬. 눈은 당신을 닮았어. 말은 안하지만 아주 똑똑해.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우리를 보곤하지. 어떤 때 그 아일 보면 뭔가 배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마치 기적을 보는 것 같아

집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우리 꺼야. 할부금 122번만 더 내면 우리 꺼지

그리고 당신은 자원 봉사 변호사야. 그래, 공짜 봉사

하지만 당신은 불평하지 않아

그리고 우린 사랑해. 결혼한지 13년인데 아직도 많이 많이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만 당신을 만질 수 있어

내가 노래도 해줘. 항상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에...

그리고 놀랄 일도 많았어.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늘 같이 있었어

알아? 당신이 나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이라는 거? 곁에 있는 나까지 훌륭하게 만들어.

모르겠어. 꿈일 뿐이었는지도 몰라. 그저 12월의 외로운 밤에 나 혼자 상상한 건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 현실 같았어

당신이 그 비행기를 타면 그 모든 게 영원히 사라져 버릴꺼야

우리 둘 다 서로 다른 삶을 살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우리 둘이 어떻게 살 것인지를 봤어. 그래서 난 '우리'를 택하겠어

제발, 케이트. 커피 한 잔만... 파리는 언제든 갈 수 있잖아

제발... 오늘은 떠나지마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수트, 사랑하는 아내가 결혼기념선물로 준비한 가짜 제냐 수트 어느것을 선택할것인지..

진정한 행복이 어떤것일까. 생각해보게됫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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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시시  
  정말 행복이란게 어떤건가 떠올려 주게 만들어주고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해주는 꽤 괜찮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