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일본 최악의 영화 베스트.....

영화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일본 최악의 영화 베스트.....

1 최희진 5 3651 3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제 글을 통해 참고가 된것 같군요..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심심한 관계로 최악의
영화 베스트랄까요.... 한번 해봅니다. 참고로 제 주관적으로 순위를 매긴겁니다.

3위 Parasite Eve

먼저 제 생각이란걸 밝힙니다... 먼저 이 영화는 맨 처음 접한것이 게임 패러사이트 이브였습니다.
스퀘어에서 만든 게임인데 바이오 해저드만큼은 안돼더라도 괜찮은 호러라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아무리 CG만 멋진 게임이라 말해도.....) 다음엔 원작 소설 제3의 인간 (국내출판명) 입니다.
2000원이라는 헐값을 주고 구입한 건데 개인적으로 메디컬을 엄청 좋아하는 지라... 맘에 너무 든
작품입니다..... 근데 영화는..... 영화라..... 솔직히 말할게 없군요..... 뭐 소설의 맛을 느끼지 못했
고.....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본다면 좋았을 지 모르지만 원작을 본 후 이 영화 보니 너무나도
큰 실망을 했습니다.

2위 White Out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오다유지와 마츠시마 나나코 입니다. 딴 배우도 있는데 두 배우가 공동
출연이란 소리에 헉... 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했던 작품입니다. 또 광고에선 춤추는 대수사선+다이하
드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대수사선을 최고의 드라마로 생각하고 있기에 (잠자는 숲과 야마토 나데시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춤추는 대수사선, 모래시계) 전 정말 기대를 했거든요. 근데 말이
대수사선이지 오다유지 나오고 경찰 나오면 그게 대수사선 입니까? 일본판 다이하드면 모를까 대수
사선이라고 하기엔 너무 억지가 있더군요. 영화도 그 몇몇 연출과 약한 오다 유지는 좋았지만 이야기
가 너무 억지로 빠르게 진행되어가는 것 같아서 매우 싫었습니다. 후에 원작을 읽었는데 헐.. 정말 잼
있더군요..

1위 Ring 시리즈. (Ring 0 birthday를 제외한...)

제가 이 원작 소설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링1,2,3,0 다 있죠. 책을 엄청나게 봤습니다.. 그 스즈키 코
지의 상상력은 제 머릴 그냥 까버릴 정도였으니까요. 무라카미 류와 다른 그 상업적 상상력이 너무나
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한국판 링을 봤는데 시나리오와 음향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잘
만든 호러영화 같았습니다. 연출도 매우 좋았고... 다음에 일본판 링을 봤는데 (나나코가 나온다고
해서요 >.<) 그 소설의 긴장감이나 여러가지가 빠졌었더군요..  영화는 단순히 호러적인 분위기를
추구할 뿐 소설을 볼때 아사카와의 아들과 아내가 비디오 보는 장면 보고 충격먹었는데 영화에선
그런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카와이 켄지의 음악과 마츠시마 나나코를 보면서 어느정도 위안을 삼았
지만 그뿐..... 근데 0는 생각 외로 재미있었더군요.....



위 3작품을 보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원작소설의 각색에 따라 영화가 변하는구나 라고요... 솔직히
화이트 아웃 같은 경우는 소설책 2권입니다. 근데 그걸 달랑 1편으로 줄이기가 무리였나 보네요.
링도 그 긴 내용을 한편이라는 2시간에 줄이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드라마판 링까지 있었으니
까요.... 패러사이트 이브역시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위 영화는 원작팬들한테는 심한 비난을 받았을
지도 몰라도 일반인(원작을 보지 않은 분)에겐 너무나도 큰 환호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서
도 재미있다고 하거든요. 저만 재미없다고...... 원작을 보면서 나름대로 상상을 하는데 영화가 그 상
상보다 못하다면 (개인적 시점으로) 그건 이미 원작팬들에겐 버림받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팬들중 저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죠....하지만 전 저 영화들에 대해 큰 점수를 주기가
그렇더군요.. 하지만 저 영화들이 일반 헐리우드 영화보다 나은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영웅식 헐리
우드 영웅보단 보기에도 초라한 오다 유지가 너 맘에 들테고 칼로 찔러대고 여기저기 짤라지는 싸구
려 헐리우드 & 이탈리아 호러보단 피 한방울 안나온채 TV라는 바보상자를 한번에 귀신의집으로
만든 링, 살고 죽는것밖에 모르는 헐리우드 싸구려 호러보단 자신의 딸, 아내에 대한 사랑 및 이것
저것으로 얽힌 영화 패러사이트 이브가 낮다고 봅니다... 이건 전부 제 생각입니다만.... 역시 전
이상한 것 같군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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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문지현  
원작을 영화화하는것이 정말 어렵긴 어려운가 보군요.. 성공한 사례는 없나요?
1 김영욱  
저도 화잇아웃 오다유지 보러 갔다가 -_-;;;
1 김영욱  
전 화잇아웃 원작을 못보고 갔으나 솔직히 그걸 블럭버스터라고 한다면 언어도단이구요
1 김영욱  
그냥 신년특집 새해 드라마 특별편 같았습니다 -_-;;;
1 이동진  
최악베스트라기보단 걍 워스트라고 하심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