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에 대한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두 개를 연속해서 올리는 게 그리 좋은 행동같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ㅎㅎ
그래도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올려봅니다.
테넷,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죠.
이 망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명 영화들을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블랙 위도우 등...)
저희가 접할 수 있는 영화들은 몇몇 한국 영화 뿐이었으나
그 영화들도 만족감을 채우기는 힘든... 영화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위대한 쇼맨'과 같은
이전에 나왔던 명작들을 줄줄이 재개봉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나온 테넷은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습니다.
21세기의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라 많은 사람에게 불리우는
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현재 상영되는 영화들은 표값이 아까워보이는 영화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확진자가 100명 이상씩 나오는 수도권도 안 살고 하니
보러 갔습니다. (당연히 마스크는 착용했고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봤던 강철비 2같은 작품들 때문에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있겠지만,
제게는 분명히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설명을 대충하고,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라는 말을
하는 덕분에 중도에 스토리를 따라가기 못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클라이막스 부분 전에 이해한 덕분에
이야기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관람하신 회원님들은 테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17 Comments
과학과 친한 체질이 아니라서, 물리학적인 개념은 그냥 애초에 포기하고,
그냥 미래의 기술을 쓰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기로 마음먹고 스토리에 집중했더니, 크게 어려움 없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순행과 역행이 왔다갔다 혹은 맞물려서 나오다보니, 몇몇 장면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아리송한 곳이 몇군데 있긴 했습니다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다보니, 본 뒤에 '아~ 다 이해했어~' 같은 개운한 기분이 들지 않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저는 보면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후반부와 비슷한 전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감성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도 떠오르고 ㅎㅎ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터미네이터' 같은 느낌도 들고...
기존의 놀란 감독 영화 속 한스 짐머의 곡 분위기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루드비히 고란손의 음악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
그냥 미래의 기술을 쓰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기로 마음먹고 스토리에 집중했더니, 크게 어려움 없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순행과 역행이 왔다갔다 혹은 맞물려서 나오다보니, 몇몇 장면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아리송한 곳이 몇군데 있긴 했습니다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다보니, 본 뒤에 '아~ 다 이해했어~' 같은 개운한 기분이 들지 않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저는 보면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후반부와 비슷한 전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감성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도 떠오르고 ㅎㅎ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터미네이터' 같은 느낌도 들고...
기존의 놀란 감독 영화 속 한스 짐머의 곡 분위기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루드비히 고란손의 음악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
아직 안봤지만 궁금하네요
시간에 대한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