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2 (2023) -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온라인•모바일 서스펜스 스릴러. 전작의 신선한 충격을 갱신할 만한 기술적 쾌거는 없었지만 드라마성과 반전은 그것을 상회했다. 다만... 너무 뻔히 보이는 카드를 회심의 일격인양 뜸들이면서 꺼내드는 건 못내 아쉬웠다. SNS 세대들을 겨냥해 제작한 영화인만큼 주 관객층 입장에선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지 모르기 힘든데ㅋㅋ 뭐 그 때문에 긴장감이 배가되긴 했지만ㅎㅎ 아무튼 전작에 비해선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하고 스무스한 연출을 보여주면서 풍자성까지 놓치지 않는 수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