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아나, 당신의 스카프를 조심하세요 (1991) 핀란…

한줄 영화평

타티아나, 당신의 스카프를 조심하세요 (1991) 핀란…

3 영심이 0 56
타티아나, 당신의 스카프를 조심하세요 (1991) 핀란드가 생각하는 주변국의 느낌을 볼 수 있는 재밌는 영화다. 주인공 발토는 커피 중독자인데 커피가 떨어지자 화가나서 문을 잠구고 어머니를 가둔채 밖으로 나온다. 오랫동안 통치하면서 해준것은 없는 스웨덴이 어머니로 보인다. 수리를 맡겼던 자동차를 시운전 하기위해 수리공과 함께 길을 달린다. 수리공은 보드카를 계속 병나발 부는데, 스웨덴 왕국이 전쟁에 지면서, 러시아제국이 핀란드를 통치하게 되었는데 수리공은 내면적으로는 친러시아계 사람같다. 그러다 항구까지 태워 달라는 두 여성을 태워주게 된다. 한 여성은 1991년 소련이 붕괴 하면서 독립하게된 에스토니아 여성이고,한명은 러시아 여성이다. 뭔가 불편한 동행에 두남자는 기분이 나빠보이지만 숙박비나 식비까지 계산하면서 대접을 하는 모습이다. 마치 독립하는 에스토니아 여성을 배웅하는 느낌의 러시아여성. 핀란드 영토를 벗어나자 두남자는 주눅이든 모습이다. 러시아 성향 핀란드인 수리공은 에스토니아 여성과 눈이 맞아 에스토니아에 정착하기로 한다. 핀란드는 겨울전쟁으로 소련(러시아)의 무서움이 아직 남아있다. 겨울전쟁때 독일 나치에게 손을 빌렸다가 혹독한 댓가를 치뤘던 핀란드..락음악을 하는 남성을 양아치라고 욕을 하는 모습에서 독일에대한 미움이 보인다. 아마 내가 본 영화중에 흡연장면이 가장 많은 영화같다. 1시간 분량으로 영화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무슨 너구리를 잡는지 입에 담배를 물고사는 사람들.. 결국 그런 골초의 모습이 러시아 사람의 기질이 아닐까. 감독이 말하고 싶은건 너거들 다 그밥에 그나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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