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걸 (Final Girl, 2015) - 공포영…

한줄 영화평

파이널 걸 (Final Girl, 2015) - 공포영…

S Cannabiss 9 226
파이널 걸 (Final Girl, 2015) - 공포영화에서 항상 최후의 여자가 생존자가 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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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7 달새울음
카나비스님의 작년(2022)에 본 공포영화 베스트10이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S Cannabiss
작년에 영화를 100편 정도밖에 안 봐서 텐까지 갈 게 없습니다
미아 고스 주연의 엑스가 꽤 인상 깊었습니다
13 리시츠키
결말에서 다 죽여버리면, 관객이 감당이 안되거든요.
대체로 하수들 영화에서나, 흔히 개나 여자 혹은 어린이만이라도 살려두는것이지만서도요.
S Cannabiss
프랑스 영화가 좀 그렇더군요 너무 잔인하기도 해서 거릅니다
S MacCyber
여자가 살인자/괴물/귀신/악마에 쫓겨야 공포감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S Cannabiss
커트 러쎌 주연의 괴물이나 이블 데드의 애쉬 역이 좀 특별한 경우였나 봅니다
S MacCyber
'파이널 걸' 제목부터가 그런 장르적 클리셰를 대놓고 차용한 영화인 거죠. ㅎ
5 익난
윗 분 말씀처럼 여성의 쫓기는 장면이 사람의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면도 있지만... (영화 <스크림>에서 코믹하게 패러디 되기도 했죠)
보다 근원적으로는 통상 약자로 분류되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되어야,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영화 <큐브>에서 최후의 1인 역시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보여집니다)
나보다 쎄고 잘난 사람은 다 죽고,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살아남아야 관객들도 안도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거지요-

물론 여성이 자연스레 '약자'로 분류되는 현실이 저 역시 마냥 옳다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요새는 그런 틀을 뒤집어 버리는 영화들이 엄청 쏟아져 나오니, 나름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이기도 하네요.
(다만 틀을 깨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전문가 평점을 잘 받아놔서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더러 있긴 하지만요ㅜ)
S Cannabiss
아, 그래서 큐브에서는 여자가 아니라 보다 더 약자인 그 사람이 생존자가 됐군요
틀을 깨는 건 좋은데 상황에 맞지 않게 초능력을 쓰는 경우가 있지 않던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