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8.5 : 흑백논리가 만연하는 현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속에서 파국으로 치닫아가는 한 가정을 이정현의 오한이 서리는 명연기를 통해 잘 녹여낸 작품. 괜히 중국에서 킹왕짱 소리 듣는 게 아니구나ㅠㅜ 소름 연기...

한줄 영화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8.5 : 흑백논리가 만연하는 현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속에서 파국으로 치닫아가는 한 가정을 이정현의 오…

22 박해원 13 1,273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8.5 : 흑백논리가 만연하는 현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속에서 파국으로 치닫아가는 한 가정을 이정현의 오한이 서리는 명연기를 통해 잘 녹여낸 작품. 괜히 중국에서 킹왕짱 소리 듣는 게 아니구나ㅠㅜ 소름 연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31 영화여행
이정현의 연기는 그녀의 데뷔작 꽃잎(1996)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잘 표출합니다
당시 나이 17살인가로 데뷔해 이 영화를 찍었는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미친연기는 아주 압권입니다
여기서 그녀가 부른'꽃잎'의 원곡은
해원님이 좋아하시는(?) 원로가수 김추자의 곡입니다..^^;;
이후로 가수로 데뷔해서도 큰 성공을 거두죠..
노래에서도 아주독한 가사를 내뿜죠
당시 나이트 명곡입니다+.+

<이정현 '와'>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설마했던 니가 나를 버렸어
깊었던 정을 쉽게 잊을 수 없어
늦었어 이미 난 네 여자야
오------- 독한 여자라 하지마
오------- 사랑했으니 책임져
22 박해원
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ㅜㅠ 와의 집착스런 가사는 익히 알고 있죠ㅎㅎ 이정현 씨는 만능 엔터터이너인 거 같아요. 파격적인 가사ᆞ변장ᆞ무대 매너도 그렇지만 커버 곡중엔 김종서의 에필로그, RATM의 People of the sun도 있더라구요ㄷㄷ
31 영화여행
여기서도 음악 얘기로 빠지네요..ㅋㅋ
김종서는 어딜가나 해원님의 단골고객(?)이군요 ㅎㅎ
김종서의 추락천사 를 들어보면 People of the sun 이 연상되는 건 저 만의 생각일까요? ㅎㅎ
창법이 매우 흡사한데 서태지의 음악도 영향을 좀 받은 듯 싶고..

김종서도 당시 문성근 이경영 주연의 '세상 밖으로'란 동명타이틀 곡 영화음악을 발표하긴 했습니다
노래도 인기있었고 영화도 흥행했었지요..^^
아마 이 영화에서부터 한국영화도 욕이 대중화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2 박해원
추락천사... 당시 상당히 실험적인 곡이었고 이후 21세기에 들어서기까지 김종서 씨의 유사 노래는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ㅋㅋ
세상밖으로는 제가 노래방에서 종종 부를 정도로 좋아하는 곡입니다ㅋㅋ 물론 동명 타이틀 영화도 좋아라 하구요.
아직까지 심혜정과 문성근, 이경영의 측은한 동침이 잊혀지지 않네요ㅠㅜ 달콤씁쓸 영화의 대표주자ㅎㅎ
31 영화여행
심혜정이 아니라 심혜진입니다..(물론 오타시겠지만)
본명은 심상군 ㅋㅋㅋ

심혜진 하니 또 우리 마왕님이 출연했던 안녕프란체스카가 생각나네요
이래저래 꼬리물고 얘기하자면 끝이 없을듯..
이만 줄일게요 ㅋㅋ
31 영화여행
그러고 보니 세상밖으로 마지막 장면이 좀 애듯하긴합니다..
심혜진이 이경영 춥다고 서로를 꼭 안아주던 모습
그들은 다음날 자신들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모르죠..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코믹하면서도 영화가 많이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ㅎㅎ
특별출연: 슈퍼가게 아줌마 양미경 ㅋㅋㅋ

<배우 이정현에서 세상밖으로 영화까지 한줄영화평 완결>
22 박해원
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
'돈데스타 프란체스카' by 데드풀.
문득 떠오르네요ㅋㅋ
31 영화여행
Where is Francis?
31 영화여행
아직 이해를 못하신듯..+.+
영화 속 스페인어 대사가 Dónde está Francisco(돈데스타 프란체스카)
이걸 영어로 직역하면 Where is Francis? 입니다 ㅋㅋㅋ
31 영화여행
박해원: 아 그렇쿤요~!
빙고 ㅋㅋㅋ
22 박해원
아... 아는데요ㅋㅋㅋ 황석희 님이 직접 말씀해 주신 바 있...ㅋㅋㅋ 아무쪼록 감사합니다ㅋㅋ
S 맨발여행
범죄소년 시사회에서 보고 연기를 잘 한다는 걸 알았죠. 여느 배우들처럼 채색이 많이 된 느낌은 없이 자연스럽더라고요.
22 박해원
그러게요. 캐릭터와 완전히 일채화되는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ㅎ 범죄소년은 못봤지만요ㅠ
음... 대부분 분들이 공감하실 수도 있지만 전 앨리스에서 '사장님, 집에 일이 있어서요. 몇주만 쉴게요.' 하면서
건치 함박웃음 짓는 게 최고 명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그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었는지...
작품의 기승전이 다 느껴지더라구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