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브랜딩스 (Mr. Blandings Builds His Dream House.1948) 캐리 그랜트와 머나 로이가 주연인 코미디 영화. 뉴욕 토박이인 브랜딩씨가 좁아터진 아파트를 벗어나서 교외의 삶을 꿈꾸며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을 그려내고 있다. 교외에서의 행복한 삶만을 꿈꾸며 일을 벌이는 브랜딩 부부를 그들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빌이 사르카스틱한 시선으로 나래이션을 해주는 식이다. 영화가 가면 갈수록 일은 점점 꼬여만가는데 그 안에서의 캐리 그랜트는 그만이 할 수 있는 멋있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운 남자를 마음껏 뽐내면서 영화 안을 종횡무진한다. 2007년에 아이스 큐브가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인 Are we done yet을 찍은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