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질라 - 일본 괴수물의 대부이자 경외의 대상인 고질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민간인 이야기같은 곁다리식 스토리 텔링은 일체 배제하고 어떡하면 고질라의 위용과 압박감을 적나라하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비주얼적으로도 아날로그(탈)+디지털(그래픽)이 사뭇 조화를 이루었고 썩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까지 보여주는 게 성의가 느껴졌다. 물론 오글거림의 극을 보여주는 재미 일본인의 영어 사랑과 좀 많이 길다 싶은 이론 싸움, 간간이 눈에 띄는 시뮬레이션 수준의 저퀄 CG는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세대교체작으로 양호한 것 같다. 온고지신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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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 3 Lucky Point!